[산업일보]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 BITEC에서 열리는 Manufacturing Expo 2026(ME2026)에 PVC 안정제 전문기업 케이디켐(대표 민남규·민소원)이 참가했다.
케이디켐은 1986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로, 충북 보은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창립 이후 40년 가까이 PVC 유기액상안정제 한 분야에 집중해왔으며, 현재 중국·미주·유럽 등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PVC 가공 공정의 핵심 소재, 안정제 시장 변화 대응
PVC 안정제는 PVC 가공 시 열·빛에 의한 변형과 분해를 억제하는 화학 첨가제다. 벽지, 바닥재, 인조가죽, 자동차 내장재, 창호재 등 다양한 PVC 제품 제조 공정에 투입된다.
과거에는 납·카드뮴 등 중금속 기반 안정제가 널리 쓰였으나, 유럽 RoHS 지침을 비롯한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로 무독성 대체 소재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케이디켐은 이 흐름에 대응해 Ca/Zn(칼슘·아연) 계열 무독성 친환경 안정제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중금속을 배제한 소재로, RoHS 등 국제 환경 기준을 충족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해당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친환경 소재 전환 수요 확대…해외 사업 범위 넓혀
케이디켐은 국내에 그치지 않고 해외 수출 비중을 꾸준히 넓혀왔다. 수출 대상국은 현재 30여 개국으로, 동남아 지역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태국은 아세안 내 자동차 생산 거점으로, 자동차 내장재에 쓰이는 PVC 소재 수요가 꾸준한 시장이다.
동남아 제조 현장에서도 친환경 소재 전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 ME2026 참가는 현지 가공업체 및 바이어와의 기술 논의를 위한 자리다.
최재민 부장은 "동남아 시장에서도 친환경 소재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며 "현지 가공업체 및 바이어와 기술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 흐름에 맞춰 무독성 안정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