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AI의 폭발적인 발전과 확산은 데이터센터와 전력을 비롯한 다양한 인프라 분야의 동반 성장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기업에서 사용하는 엔터프라이즈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특성 상 더욱 고도화된 AI인프라를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련 산업계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권동수 전문위원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 컨퍼런스의 발표자로 나서 AI 인프라가 슈퍼사이클에 돌입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AI 인프라를 구축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공유했다.
‘AI 인프라슈퍼사이클 : 엔터프라이즈 AI 멀티에이전트 운영을 위한 AI 인프라 구축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권 전문위원은 멀티에이전트 AI 인프라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4가지 요소로 ▲저지연 추론 및 가용성 ▲통합 메모리 및 데이터 기반 ▲연결성 및 도구 오케스트레이션 ▲통합 모니터링 및 거버넌스를 들었다.
그는 “에이전틱 AI는 목표 달성을 위해 ‘추론과 행동, 피드백’의 반복을 거치기 때문에 저지연 실행 환경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결정한다”고 말한 뒤 “에이전틱 AI가 스스로 판단하려면 기업 내 분산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읽고 맥락을 기억하는 ‘AI 전용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전문위원은 “멀티에이전트를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를 설계할 시 HPC(고성능 컴퓨팅) 클러스터부터 고성능 스토리지, GPU 활용도까지 복합적인 하드웨어 및 솔루션 구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레퍼런스 기반의 최적의 구성안 설계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에이전틱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도출되는 이슈에 대해 권 전문위원은 “통합 AI 플랫폼을 구축해야 하며,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고려해 데이터를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뒤 “다양한 솔루션을 접목할 수 있는 에코 시스템과 통합 제안 및 운영지원도 함께 지원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업이 AI 인프라를 구축할 때는 해당 기업이 AI플랫폼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지 여부와 국내외 실 사례를 통한 국내 기술력이 존재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충고한 권 전문위원은 “다양한 에코 파트너들과의 협업체계가 구축돼 있는 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