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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C WORLD 2026] 태림산업, 자동차 서스펜션용 복합소재 리프 스프링 기술 공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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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C WORLD 2026] 태림산업, 자동차 서스펜션용 복합소재 리프 스프링 기술 공개

GF·CF 하이브리드 구조 개발… 전기차 시대 대응 경량 구조 연구 추진

기사입력 2026-03-17 08: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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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C WORLD 2026] 태림산업, 자동차 서스펜션용 복합소재 리프 스프링 기술 공개
태림산업 오경진 대표

[산업일보]
자동차 산업에서 차량 경량화와 구조 효율 개선 요구가 높아지면서 금속 기반 구조 부품을 복합소재로 대체하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기차 확산으로 차량 중량이 증가하면서 서스펜션 구조 부품의 경량화 기술이 자동차 산업의 주요 연구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흐름은 프랑스에서 열린 JEC World 2026에서도 확인됐다. 전시는 2026년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파리-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카본섬유, 유리섬유, 나노 소재, 아크릴, 레진, 폴리에스테르 등 다양한 복합소재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한국관에는 국내 탄소 소재 및 응용 기업들이 참가했다. 한국관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세계한인무역협회,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했다.

이 가운데 태림산업(TAELIM Industrial)은 자동차 서스펜션 구조 부품을 복합소재로 대체하는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오경진 대표는 자동차 부품 제조 경험을 기반으로 복합소재 구조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 경험 기반 소재 사업 확대
태림산업은 자동차 부품 생산과 정밀가공, 파이프 생산 등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해 온 제조 기업이다. 최근에는 Advanced Material 사업을 중심으로 복합소재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연구소(R&D Capability)를 중심으로 자동차 구조 부품에 적용할 복합소재 구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금속 기반 구조 부품을 복합소재로 대체해 차량 구조 경량화와 구조 내구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이다.

오경진 대표는 “약 5년 전부터 소재 사업을 강화하며 자동차 구조 부품에 적용할 복합소재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자동차 부품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소재 기술과 생산 역량을 함께 확보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태림산업의 두 번째 JEC 참가였다. 오 대표는 “지난해 전시 참가 이후 회사에 대한 시장 인지도가 높아졌고, 이전에는 접촉하지 못했던 고객사와도 새로운 연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서스펜션용 복합소재 리프 스프링
태림산업이 개발하고 있는 핵심 제품은 자동차 서스펜션에 적용되는 리프 스프링(Leaf Spring)의 복합소재 대체 부품이다.

리프 스프링은 차량 하중을 지지하고 노면 충격을 흡수하는 서스펜션 구조 부품이다. 기존에는 철 소재가 주로 사용돼 왔다.

태림산업은 이를 글라스파이버(GF) 기반 복합소재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GF 소재 제품과 함께 글라스파이버(GF)와 탄소섬유(CF)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복합소재 리프 스프링도 함께 소개했다.

오경진 대표는 “기존 철재 리프 스프링을 복합소재로 대체해 차량 구조 경량화를 추진하는 것이 개발 목표”라며 “GF와 CF를 함께 적용한 하이브리드 구조는 구조 성능과 중량 특성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확산과 차량 경량화 요구
자동차 산업에서는 전기차 확산과 함께 차량 구조 경량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는 배터리 시스템으로 인해 차량 중량이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차량 전체 중량을 줄이기 위한 구조 기술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태림산업은 이러한 산업 변화에 대응해 서스펜션 구조 부품의 경량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오경진 대표는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서스펜션 구조 부품의 경량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복합소재 적용을 통해 구조 중량을 줄이면서 구조 안정성을 유지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공급망 기반 양산 경험
태림산업은 자동차 산업 공급망에서 축적한 생산 경험을 기반으로 복합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자동차 산업에서 1차 및 2차 협력사로 공급 경험을 갖고 있으며 대량 생산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러한 생산 경험은 복합소재 부품 양산 과정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요소로 설명됐다.

또한 완성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판매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매출의 90% 이상은 독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오 대표는 “자동차 산업에서 30년 이상 부품 생산과 수출 경험을 쌓아왔다”며 “기존 자동차 부품 생산 경험과 복합소재 기술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 요구 확인 위한 전시 참가
태림산업은 이번 전시 참가 목적을 고객 발굴과 시장 조사로 설정했다.

오경진 대표는 “복합소재 리프 스프링 시장은 아직 형성 초기 단계”라며 “전시 참가를 통해 고객 요구와 설계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시 기간 동안 회사는 자동차 산업 관계자와 복합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적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또한 고객 요구 사항과 설계 스펙을 확인하며 향후 제품 개발 방향을 검토했다.

그는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요구하는 구조 설계 조건과 성능 기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제품 개발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합소재 산업 교류 공간으로서 JEC
오경진 대표는 JEC 전시회를 복합소재 산업 가치사슬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행사로 설명했다.

행사에는 소재 기업, 부품 기업, 완성차 기업,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했다. 이러한 구조는 산업 기술 흐름과 시장 방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오 대표는 “JEC는 복합소재 산업 전반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라는 점에서 실제 소재 수요 기업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전시 이후 개발 및 협력 계획
태림산업은 전시 기간 동안 확보한 고객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향후 개발 방향을 정리할 계획이다.

우선 고객 요구와 설계 조건을 기술 요구 사항 문서로 정리할 예정이다. 이후 GF·CF 하이브리드 리프 스프링의 설계 최적화와 시험 계획 수립이 진행된다.

또한 완성차 기업과 자동차 부품 공급 기업을 대상으로 파일럿 및 샘플 평가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경진 대표는 “전시에서 확인한 요구 사항을 반영해 향후 1년 동안 제품 개발과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투자와 개발 속도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복합소재 구조 부품 개발을 통해 수출 확대와 산업 협력 기반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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