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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17년간 EV 배터리 170억 개 공급… 리콜은 0건”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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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17년간 EV 배터리 170억 개 공급… 리콜은 0건”

원통형 배터리 신뢰성과 AI 시대 대응 전략 공개… “아시아 기업 협력해야”

기사입력 2026-03-11 18: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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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17년간 EV 배터리 170억 개 공급… 리콜은 0건”
쇼이치로 와타나베 파나소닉 에너지 CTO

[산업일보]
파나소닉 에너지가 17년 동안 단 한 건의 리콜 없이 170억 개의 전기차(EV)용 배터리 셀을 공급한 실적을 공개하며,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AI) 시대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쇼이치로 와타나베 파나소닉 에너지 CTO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더 배터리 컨퍼런스 2026’ 기조강연에서 1923년 자전거 램프용 배터리부터 시작된 파나소닉의 역사와 30년 이상의 리튬이온 배터리 R&D 축적 성과를 공유했다.

원통형 배터리 표준화와 공정 효율화

와타나베 CTO는 원통형 배터리 집중 전략의 근거로 표준화와 안전성을 제시했다. 그는 “파나소닉 생산 라인은 분당 셀 5개를 제조하는 공정 속도를 기록 중”이라며 “셀의 크기가 작아 특정 셀에 문제가 생겨도 열폭주 확산을 방지하기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계적 강점 덕분에 170억 개의 셀을 공급하면서도 단 한 차례의 리콜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EV에서 AI로… 24시간 가동되는 ‘피지컬 AI’ 시장 정조준

파나소닉은 배터리 수요가 EV에서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로 전환되는 흐름에 주목했다. 와타나베 CTO는 “일주일에 1~2회 충전하는 EV와 달리, 24시간 가동되는 AI 기기는 하루에도 2~3회 이상의 급속 충전이 필요하다”며 “충전 수명과 에너지 밀도, 비용의 균형을 맞춘 AI 전용 배터리 설계가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파나소닉은 에너지 밀도를 현재 800Wh/L 수준에서 향후 900Wh/L 이상으로 높이고, kg당 300Wh 이상의 성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실리콘 음극재 비중을 높여 급속 충전 성능을 개선하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북미 거점 확대와 아시아 기업 간 협력 제언

공급망 전략 측면에서는 미국 캔자스 기가팩토리를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 대응을 언급했다. 2025년 양산 예정인 이 공장은 일일 700만 개의 셀 생산을 목표로 한다. 와타나베 CTO는 “대규모 원재료 공급망 구축과 더불어 중간 공정을 생략해 탄소 배출과 비용을 줄이는 ‘블랙 매스(재활용 물질)’ 활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연 말미에는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배터리 시장이 경쟁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지식재산권(IP) 공유와 협력을 통한 ‘공동 창조’의 시대”라며 “아시아 기업들이 힘을 합쳐 글로벌 에너지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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