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독자 AI(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추가 컨소시엄으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AI 3강 도약 달성과 글로벌 AI 모델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주도하는 국가 프로젝트로, 지난해 8월부터 5개 정예팀을 지원해 올해 1월 1차 평가에서 LG AI연구원, SKT, 업스테이지 등 3개 정예팀이 2차 단계에 진출했다.
정부는 1차 평가 발표 당시 프로젝트의 취지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는 만큼, 1개 정예팀을 추가 공모해 4개 정예팀의 경쟁체제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는 1월 2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됐으며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트릴리온랩스가 주관하는 2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해,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최종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이 독자 아키텍처로 AI모델을 설계한 경험과, 상대적으로 적은 파라미터와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글로벌 모델과 경쟁 가능한 성능을 달성한 경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정예팀에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모레, 클라우드웍스, 엔닷라이트, 한국과학기술원, 매스프레소 등 AI 분야의 다양한 산학연 기관이 포함돼 있다.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300B급 추론형 LLM(거대 언어 모델)을 개발한 뒤 310B급 VLM(비전 언어 모델), 320B급 VLA(비전 언어 행동 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기존 3개 정예팀은 지난 1월부터 6월 말까지, 추가 선정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은 이달부터 7월 말까지 동일한 기간 동안 AI 모델을 개발하게 하고, 8월 초 단계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에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GPU 및 데이터 지원과 ‘K-AI’ 명칭 부여 등 기존 정예팀과 동등한 수준의 지원을 제공한다.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은 “정예팀과 차기 단계평가 기준과 방안 등을 조속히 협의·확정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와 함께 정예팀이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프로젝트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