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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 소비자물가 2.0% 상승… 반년 만에 오름세 둔화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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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 소비자물가 2.0% 상승… 반년 만에 오름세 둔화

석유류 내렸지만 한파에 채솟값 급등… 쌀·사과 등 장바구니 부담 여전

기사입력 2026-02-03 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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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 소비자물가 2.0% 상승… 반년 만에 오름세 둔화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산업일보]
2026년 새해 첫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둔화세로 돌아섰다. 석유류 가격 안정과 농산물 상승 폭 축소가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렸다.

다만 사과, 쌀 등 일부 식탁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연초 한파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전월 대비 급등해 체감 물가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2026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03(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올랐다. 이는 전월 상승률인 2.3%보다 0.3%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지난해 8월(1.7%)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물가 상승 폭이 둔화한 주요 원인은 석유류 가격 하락과 농산물의 기저효과다. 국가데이터처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안정세, 전년 기저효과의 영향을 받은 농산물 등의 상승 폭 둔화로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새해 첫 달 소비자물가 2.0% 상승… 반년 만에 오름세 둔화
(국가데이터처)

전체적인 지표는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장바구니 물가는 다르다.

상품 부문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올랐고, 이 중 농축수산물은 2.6% 상승했다. 특히 쌀(18.3%)과 사과(10.8%)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축산물 중에서는 국산 쇠고기(3.7%)와 돼지고기(2.9%)가 올랐고, 수산물 중에서는 조기(21.0%)와 고등어(11.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계절적 요인과 기상 조건에 민감한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0.2%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무(-34.5%), 배(-24.5%), 배추(-18.1%)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내린 영향이다. 그러나 지난 1월 들이닥친 한파의 영향으로 생육 기간이 짧은 잎채소류 가격이 급등했다. 호박은 전월 대비 39.8%, 상추는 26.9%, 오이는 21.8% 각각 뛰었다.

서비스 물가는 2.3% 올라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공공서비스는 1.6%, 개인서비스는 2.8% 각각 상승했다. 특히 보험서비스료(15.3%), 공동주택관리비(3.9%)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OECD 방식 근원물가)는 2.0% 상승했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3% 올랐다. 체감 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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