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조업계의 AI기반 디지털화를 선도해 온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비전을 관계자들 앞에서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KOIIA는 12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2025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법인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송년회’를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개회사와 축사, 비전선포식, 산업AI 기술동향과 전망 발표, 신규회원사 소개, 우수회원사 시상식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KOIIA 김태환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협회가 추진한 사업과 관련 성과를 언급하는 동시에 향후 지향점을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2015년에 설립된 이래 협회는 지금까지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면서 대한민국의 산업경쟁력 강화에 함께해 왔다”며 “협회가 지금까지 거둔 성과는 회원사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질적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고, 다가올 10년은 AI가 산업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 뒤 “협회는 단순한 협회 기능을 넘어 공공재 성격의 산업 플랫폼으로서 산업 진흥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시대 정신에 맞게 협회 스스로도 기업가 정신과 혁신의 자세로 거듭나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이터와 AI 기반으로 산업의 미래를 정의하고 설계하는 국가 대표 전략 싱크탱크로 도약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수준을 넘어 산업 표준을 만들고 지능화 생태계를 설계하는 한편, 현장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이끌어내는 실행 기관으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협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김 부회장은 “KOIIA는 대힌만국 산업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더 크게, 더 깊게 책임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KOIIA의 새로운 비전과 이에 대한 실천방안이 공개됐다.
KOIIA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회원사와 함께 산업대전환을 선도하는 혁신 기관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지속적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DX/AX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내용의 비전을 발표했다.
아울러, 위의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모든 임직원은 업무 수행에 있어 회원사의 권익 도모를 최우선으로 지향 ▲트렌드를 리딩하는 전문성을 통해 회원사의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경쟁력 있는 산업 정책과 서비스 제공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디지털 기술 기반의 산업 혁신 생태계 지속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