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포장기술’의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구현하는 포장기계 업계 종사자들이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포장기계협회(이하 포장기계협회)는 1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제31주년 협회 창립 기념식 및 포장기계인의날 기념식 및 제26회 포장기계대상 수상식’을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관 낭독과 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식, 김종웅 회장의 인사말,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웅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협회 회원들이 기술 개발에 꾸준하게 투자한 결과 우리 손으로 만든 기계들은 점차 수입 기계들을 대체하며 우리가 뒤쫓던 세계 우수 기업들과 해외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설비투자 수요 감소와 중국 포장기계 수입의 본격화 등 여러 악재가 있는 상황에서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이 어려운 시기를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만남과 상생의 장소를 협회가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수 시장이 정체돼 있는 것은 모든 분들이 느끼고 계실 것”이라며 “이를 타개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출에 더욱더 매진해야 하며, 협회의 우수한 제품을 해외 전시회에서 적극적으로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의 역량으로 우리가 속한 제조업의 모습을 새롭게 바꾸고 있으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한 김 회장은 “협회에서는 이와 관련된 정부의 정책 지원 정보를 회원사와 공유하는 것은 물론, 협회 차원에서도 회원사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 과제를 개발해 협회가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