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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트 벤처 설립·핵심 사업부 강도 높은 변화, LG전자 광폭 행보 이어진다

스마트폰 사업 정리시, 최대 7조 원 기업 가치 증대 효과

조인트 벤처 설립·핵심 사업부 강도 높은 변화, LG전자 광폭 행보 이어진다


[산업일보]
최근 LG전자가 여러 형태로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면서 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장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JV를 설립한 데에 이어 고질적인 MC 본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부는 중이다.

SK증권의 ‘LG 전자의 과감한 최근 행보와 그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MC본부에 대해 LG전자 측에서는 매각, 철수 혹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 여러 시나리오가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직접적인 전기차 시장 진입설까지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는, 진위 여부를 떠나 전장 부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시장 평가가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신호다.

MC본부는 23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 중이며 누적 적자 금액은 5조원에 달한다. 특히, 2015 년부터 연평균 적자 규모는 8천300억 원 수준으로 전사 실적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용 구조 개선을 위해 국내 생산 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 제품의 플랫폼 화와 모듈화, ODM 비중 확대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개선 속도는 더뎠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현재, 사업 전략 수정 계획으로 여러가지 방안이 검토 중인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축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연구개발 부문을 제외한 영역에 대한 매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화된 이번 사업 전략 수정으로 향후 적자가 크게 줄어들 수 있음을 암시한다. 2021년 기준 MC의 영업적자는 6천억 원 가량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완전 제거할 경우 기업가치는 최대 7조 원의 업사이드를 확보한다. MC 본부 사업 전략 수정에 따른 기업 가치 증대 효과는 3~7 조 원 사이로 추정되는데, 이를 반영할 시 전사 시가총액은 35조 원까지 상향할 수 있다.

한편, 관련 Supply chain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천만 대 수준으로 글로벌 점유율의 2.2%에 불과하며, 이 중 60%는 중국 ODM 생산으로 대부분의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한다.

프리미엄 라인업은 베트남 자체 생산으로 다수의 국내 부품 업체에서 공급하는데, 다만, 프리미엄의 경우 기술의 집약체로 명맥을 유지한다면 Apple과 같은 EMS 형태로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SK증권 이동주 연구원은 “LG전자의 향후 경쟁력을 답보하는 사업은 ‘전장’”이라며,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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