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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On] 삼성전자 갤럭시S20·갤럭시Z플립, ‘동상이몽’ 이뤄가나?

고급화·접근성 강화로 ‘투트랙 전략’ 강화

[산업일보]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를 열고, ‘갤럭시 S20’과 새로운 폼팩터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을 공개하면서 고급화와 높은 접근성으로 구분된 시장공략 방안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On] 삼성전자 갤럭시S20·갤럭시Z플립, ‘동상이몽’ 이뤄가나?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S20 울트라’를 소개하는 모습


하이투자증권의 ‘갤 Z는 더 싸게, 갤 S는 더 비싸게’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의 폼팩터는 당초 언론 및 시장이 예상한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지만 가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갤럭시 S20, 아이폰 11 최상단 모델과 가격대가 겹친다는 점인데, 일반 소비자에 대한 가격 접근성을 높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일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GPM 을 통해 가늠할 수 있다.

전작인 갤럭시폴드의 BOM 기준 GPM 은 45%로, 갤럭시 S10 대비 15%p, 갤럭시노트 10 대비 10%p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만큼 폴더블 모델의 수익성이 높다는 의미다. 4 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부진했음에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갤럭시 Z의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나온 것으로 추정컨대, 삼성전자가 초과이익을 일부 양보하더라도 폴더블 단말기 시장에 대한 확고한 선점 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공급이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생산 캐파는 26 만개/월 (국내 10 만개/월, 베트남 16 만개/월)이며, 수율을 감안하면 20 만개/월 내외일 것이다. FPCB, 힌지 등 관련 부품 업체의 생산도 15~20 만개/월로 진행되고 있다.

이 경우 갤럭시 Z 의 연간 판매량은 200만 대 수준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상반기 내 폴더블 생산 캐파를 60 만개/월까지 증설할 여지가 있기에, 갤럭시 Z 의 수요가 긍정적이라면 이 같은 전망치는 공급 능력 확대에 따라 상향 조정될 여지가 클 것이다.

한편, 갤럭시 S20 시리즈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가격과 카메라 스펙이다. 먼저 가격은 5G지원에 따라 전작대비 전반적으로 인상됐다. 모델별로, 전년의 S10E 와 같은 보급형 플래그십이 배제됐으며 최상단 모델의 가격은 대폭 인상됐다.

S10E 를 통한 플래그십의 하향 확산 전략 과정에서 A시리즈와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문제를 경험한 뒤, 다시 플래그십 고급화 전략으로 선회한 것으로 판단된다.

차별화 포인트로는 역시 카메라가 강조됐다. 특히 갤럭시 S20U 에는 108MP이미지센서의 메인 카메라와 잠망경 구조로 초점거리를 확보하여 10배 광학줌이 가능한 망원카메라가 채택됐다.

S20 시리즈의 판매량은 3천500만 대 내외로 전작의 3천540만 대와 유사할 전망이다. 이 중 최상단 모델의 비중은 15% 내외일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망치가 상향 되기 위해서는 제품의 판매 호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지 여부에 달려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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