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의 분양가 상한제 추가 발표 등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충남 아산시의 집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에 따르면 아산시 집값은 지난 9월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월 마지막 주 아파트값 상승률은 아산 0.08%, 천안 0.11%등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2월에 분양한 아산 ‘탕정지구지웰시티푸르지오’ 전용면적 132㎡는 8천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
게다가 ‘디스플레이 수도’ 충남 아산이 지난달 삼성에서 2025년까지 13조 100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지역경제 훈풍이 불고 있다. 삼성이 기존 LCD 생산라인을 QD-디스플레이 라인으로 전환하고, 신규 라인 투자를 실행할 경우 직간접 고용효과가 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업이 한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하면 그 일대 부동산에 활기가 돈다. 실제 아산의 경우도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시스템에 의하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근처 ‘탕정삼성트라팰리스’ 전용 108.86㎡는 지난달 3억4천만 원에 거래돼 한 달 만에 집값이 3천100만 원 올랐다.
삼성의 투자 발표 외에도 아산시는 KTX는 물론 수도권 전철이 수시로 운행되는 수도권 최인접 도시라는 장점과 향후 개통이 예정돼 있는 천안-아산-당진 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해선 복선전철 등의 개발 호재가 새롭게 부각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 및 물류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라인건설이 8차에 걸쳐 공급 예정인 '아산테크노밸리 EG the1(이지더원)'은 이 지역 12개 필지에 조성되며 현재 약 5천 가구가 이미 입주해 있고, 향후 총 8천 여 가구의 입주가 완료되면 단일 시공 브랜드 타운으로는 국내 최대의 자족형 복합 신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현재 분양 중인 '아산테크노밸리 EG the1(이지더원) 5차'는 실수요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의 대단지로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외에도 전용면적 기준 65㎡ 288가구, 76㎡A 439가구, 76㎡B 269가구, 84㎡ 355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충남도는 충남 디스플레이 기반을 활용해 천안·아산지역을 글로벌 SW융·복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아산지역 개발에 힘을 실었다. 클러스터는 아산테크로밸리와천안밸리, 크리스탈밸리, 천안문화산업진흥지구가 서로 삼각형 형태로 연결돼 골든 트라이앵글을 형성하게 될 예정이다.
아산의 한 공인중개사는 “삼성 대규모 투자와 함께 충남 디스플레이 기반을 활용해 천안·아산지역을 글로벌 SW융·복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까지 확정돼 있어 수도권 도시 및 서울 지역에서 투자 상품을 문의하는 전화가 온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