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ICT 인프라, 유선·모바일 모두 ‘세계 최상위권’
안주하면 안 돼, ‘지능형 초연결 네트워크’로 나아가야 할 때
기사입력 2019-04-18 11:23:31

[산업일보]
가상·증강현실(VR·AR),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모든 미래 산업이 ‘연결’을 통해 행해짐에 따라 5G, 브로드밴드 등과 관련된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이 발표한 ‘OECD 등 해외 주요 기관의 평가 결과로 본 우리나라 ICT 인프라 현황 및 시사점’에서는 5G, 광 인프라 보급률 등에 관해 국가별 ICT 분야 평가 지수에서 한국이 최상위권에 있다고 짚었다.
OECD가 실시한 유선 광 인터넷 보급률 조사에서 2018년 2분기에 한국은 78.46%의 보급률을 보이며 전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도시 지역 접속률도 1위, 농어촌 인터넷 접속률은 룩셈부르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스피드 국가 한국’인 만큼 인터넷 접속 속도 또한 압도적인 수준이다. 아카마이(Akamai)의 2017년 1분기 글로벌 인터넷 평가 조사에서 한국은 28.6Mbps로 노르웨이(23.5Mbps), 스웨덴(22.5Mbps), 홍콩(21.9Mbps)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ITU가 실시한 2018 ICT 발전지수 조사에서는 8.85점으로 세계 2위를, ADL의 5G 상용화 보고서에서는 ‘독보적인 5G 리더 국가’로 인정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의 ICT 인프라가 세계 최상위권 국가임이 확인됐다. 하지만 만족하기엔 이르다. 기술 개발은 물론 규제 완화와 적합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향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능형 초연결 네트워크’로의 진화가 필요한 때다.
NIA의 안호찬 주임은 “ICT 강국으로서 지위와 위상에 자만하지 않고 네트워크 신기술 검증, 인프라 확대 구축, 국산 장비 개발 등의 혁신을 계속해 나가려는 정신이 중요하다”라며 “양자 암호통신, 네트워크 슬라이싱, 엣지 컴퓨팅 등의 신기술을 적용해 한 단계 더 발전한 수준으로 나아가며 지능정보사회에서의 ICT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주임은 “지금껏 열심히 일궈 와 세계 최상위권 수준으로 올라선 우리의 ICT 경험과 기술력을 국내를 넘어 개발도상국에 전파함으로써 ICT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함과 동시에 글로벌 리더십 영향력을 발휘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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