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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을 이어온 기계산업의 산실 ‘온수산업단지’

도로, 주차장 등 기초 인프라 확충 절실

40여년을 이어온 기계산업의 산실 ‘온수산업단지’

[산업일보]
온수산업단지는 서울 구로구와 경기도 부천 역곡동에 조성된 민간산업단지로 1970년대부터 구로공단, 경인로변 제조공장의 배후 산업단지로 성장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우리나라 산업발전 최일선에서 꾸준히 가동되었으나 오랜 세월이 지난만큼 개선돼야할 사항도 많이 늘어났다.



온수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는 총 180여 개로 이들 다수가 기계산업의 기초인 1차 산업, 기계 부품 생산에 특화돼 있다. 2천여 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지만 최근 불황으로 그 숫자는 줄어드는 추세다.

최근 온수산업단지는 산업단지 노후화 해결을 위해 다방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우선으로 해결돼야 하는 과제는 입주업체들이 여유 있게 차량을 주차시킬 수 있는 주차장 확보와 진입도로 확장이다.

지금까지 온수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서울온수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임시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시켜 왔지만 그 규모가 150여대를 수용하는 수준에 그쳐 확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진입도로 확장도 서둘러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서울온수산업단지관리공단 앞 주진입로가 온수산업단지에서 가장 너비가 넓은 편인데 그마저도 대형 트럭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사정 때문에 공장부지 활용도가 높고, 도로 사정이 좋은 다른 지역으로 공장을 옮기는 업체들도 나오고 있다. 온수산업단지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선 도로, 주차장 등 기초 인프라가 더욱 확충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온수산업단지관리공단은 입주업체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국토부와 산업부가 공동주관한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에 응모했으며 ‘재생단지’ 선정을 통해 기초 인프라 확충을 위한 명분을 마련했다. 현재 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산업단지 공간 재편, 기반시설 마련, 노후도로 정비, 주 진입로 신규 개설, 공영주차장 설치, 녹지시설 마련, 토지이용계획 개편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온수산업단지관리공단 김기회 개발국장은 “서울온수산업단지관리공단은 앞으로 온수산업단지를 첨단사업 유치, 도로, 복지, 주변 시설 확충을 통해 새로운 모습의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상범 기자 ubee173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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