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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정 연구원, 반도체 복제방지기술 국산화 성공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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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정 연구원, 반도체 복제방지기술 국산화 성공

“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핵심 보안 하드웨어 차별화 기술 개발 ”

기사입력 2015-04-22 06: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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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정 연구원, 반도체 복제방지기술 국산화 성공
보안 기술이 적용된 삼성의 반도체 제품


[산업일보]
삼성전자㈜ 노미정 수석연구원이 12년간 반도체분야 보안 하드웨어 모듈 설계에 전념한 엔지니어로, 모바일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탑재되는 반도체의 복제방지기술 등 보안기술을 자체 개발해 100% 국산화했다. 그간 수입되던 보안기술을 자체 개발해 반도체 원가를 절감시키는 동시에 국내 반도체 보안기술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처음 자체 보안 하드웨어 개발을 시작했을 당시에 새로운 보안기능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편, 보안기능을 필요로 하는 제품군도 점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기에 자체 기술 확보가 절실했다.

보안 하드웨어 기술은 반도체 설계기술이라는 초석 위에, 수학적 기반의 암호기술, 통계적 기반을 이용한 다양한 분석기술, 제품의 사용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공격모델 설계기술과 다양한 공격기술 등을 결합한 총체적 기술의 융합 속에 확보돼야 하므로 난이도가 매우 높다.

노미정 수석연구원은 약 65종의 보안 하드웨어 모듈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국내외에 32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기존의 해외 보안기술과는 차별화된 반도체 보안 모듈 개발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반도체 보안 하드웨어 모듈은 스마트폰의 중앙처리장치, 스마트카드 등 다양한 반도체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노 수석연구원은 “보안기술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기술개발의 기회를 준 회사와 함께 일해 온 동료들, 그리고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곁에서 잘 지켜봐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 보안기술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며, 삼성전자㈜가 차별화된 보안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 연구원은 보안 하드웨어 모듈을 개발하는 그룹의 그룹장으로서 12년 동안 그룹원들과 함께 꾸준히 자체 보안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보안 하드웨어 모듈 개발에만 정진해 왔다. 현재는 삼성전자에서 생산하는 모바일 AP, 스마트카드 IC, SSD 등 다양한 반도체 제품의 보안 모듈 설계에 제공되고 있다.

더 나아가, 제품의 위조 방지, 안전한 키 생성 등에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 반도체 칩의 지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라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제조 시 칩에 고유의 값(사람이 가진 지문과 같은 역할)을 자동 생성하게 하는 기술로 다수의 자체 특허를 확보했고, 곧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IoT시대를 맞이해 모든 기기가 유무선 환경으로 연결돼 사용자들이 다루는 정보를 더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이 늘어나는 반면, 중요한 정보가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성이 증가돼 앞으로 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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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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