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기전(주), 국내 부품 제조 산업 발전 견인

[산업일보]
대하기전(주)는 스프링기계 연마기계 초정밀연삭기계 16개 모델을 이번 전시회에 선 보였다.

대하기전은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정밀 스프링과 와이어 성형제품은 물론 다양한 원통형 제품을 연삭할 수 있는 초정밀 연삭기계를 공급해오고 있는 기업.

보다 정확히 표현하면 스프링 및 와이어 벤딩제품을 가공할 수 있는 최첨단 CNC 스프링기계, 와이어 벤딩기, 내경외경 원통 연삭기계를 도입, 국내 부품 제조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도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정밀제어, 생산성 향상, 공정혁신, 무인 자동화를 도입한 고정질 장비와 신제품 등 대하기전 제품군들을 대거 시연해 보였다.

이 회사의 CNC 스프링기계와 와이어 벤딩기는 자동차와 전기, 전자, 건축 등 모든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다.

고정밀 인장, 압축, 비틀림 스프링이나 와이어 벤딩 부품에 사용된다.

연삭기계는 자동차 산업 등 고정밀도를 요하는 원통형 부품의 내경과 외경을 정밀 연삭한다.

이들 기계는 CNC 다축 서보 시스템을 적용, 정밀제어를 가능케 했다. 기존 방식의 기계에 비해 복잡한 물리적 셋업이 필요 없으며 복잡한 형상의 고정밀도를 요하는 제품까지도 보다 빠르게 셋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속도 역시 안정적이라는 강점이 있다.

일본 최고급 서보, 시스템 적용은 물론 사용자 조작이 용이하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됐다.

예전 스프링 게이지 선별시스템은 생산중인 스프링이 설치된 길이 계측 센서에 닿아 장애 발생소지가 높고 고속 생산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대하기전 스프링 기계는 CCD 카메라 스프링 게이지 선별 시스템을 적용해 고속생산 시에도 안정적인 스프링 길이나 외경 계측, 실시간 불량선별을 할 수 있다. 압축 스프링 특성상 피치가 커지는데 따른 외경 축소 변화를 복잡한 물리적 조정 없이도 프로그램만으로도 외경 보상 조정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 회사 하승욱 과장은 “자동차, 건설, 전기, 전자 등 다양한 산업군에 이미 포진돼 있다”며 “AS 전담부서를 구축, 전국권을 커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하 과장은 “금융위기 당시 어려움은 있었지만 기술력 하나로 지금까지 견실한 기업으로 설 수 있었다”고 강조한 뒤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을 통한 니즈 충족, 서비스 기술 즉각 대응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하 과장은 “국내 시장의 장비들이 노후화로 교체시기가 도래한 만큼 지속적인 신제품개발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업 이래 기계 판매에서부터 설치, 교육, 셋업 지원으로 다져진 노하우를 고객사에 교육하고 있는 대하기전은 해외기술자 없이 국내 기술진만으로 빠른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고객사의 신뢰를 얻기도 했다.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1위 기업이 되기 위한 재도약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