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적 양심’으로 산업발전 기여
모방기계가 아닌 기계의 메카니즘부터 차원이 다른 독창적 아이템 개발로 승부수를 던져 성공신화를 일궈낸 기업이 있다.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0 서울국제포장’에서 포장기계대상(기술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코스메틱엔지니어링(대표 이탁영 www.cosmeticeng.co.kr)은 기존 업체와 달리 창조적으로 개선된 장비를 시장에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메틱엔지니어링의 ‘저점도 액체 레벨충진기’ HF820은 새롭게 개발된 저진공 레벨충진기로서 제어장치가 없으면서도 저점도의 액상제품을 충진 할 때, 액이 넘치거나 흘림 없이 용기에 정레벨 충진이 가능할 뿐 아니라 누액현상이 없도록 개발됐으며 4개의 노즐을 동시에 충진하지 않아도 되어 개별적으로 용기를 노즐에 꼽는 대로 충진이 가능하도록 고안돼 그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HF240V와 250V의 경우 거품이 발생하는 저점도의 액상제품도 충진 가능한 진공 레벨충진기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는 ‘(주)태평양’에서 공장건설, 설비자동화, 공정개선, 설비관리, 환경관리 등을 전담해온 경험을 두루 갖춘 엔지니어로 구성, 1994년 9월 국내 유일의 화장품 공장건설 Engineering 및 Consulting 전문회사로 출범해 급성장했다.
소량다품종 생산과 소규모 생산에 효율적이고도 경제적인 기계를 만들어 국내는 물론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코스메틱엔지니어링은 ‘기술의 창조와 승화’를 모토로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의 감성’으로 장인의 혼이 담긴 제품을 생산해 온 결과 이제는 소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탁영 대표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 제품의 내용과 기술에 있어서 만큼은 깊이를 담고 있다”며 “독창적인 좋은 기계를 개발하는데 주력, 세계시장을 무대로 착실히 준비해나가 국산제품의 고질병인 끝마무리 불량이 발생하지 않는 우수한 제품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이탁영 대표의 소규모생산업체용 기계가 개발될 수 있었던 데는 (주)태평양 근무 당시 공장건설, 설비자동화, 공정개선, 설비관리, 환경관리를 주관하면서 시세이도 입생로랑 등 해외유명 화장품공장 연수와 견학만도 30여 업체, 해외유명 의약·식품관련 기계제작회사의 경우도 30여 곳을 넘게 돌아다니면서 안목을 키워 온 결과이기도 하다.
한편 충진기와 캡핑기 관련 실용신안 등록만도 3건에 달하며 ISO9001·2000 획득에 이어 자동충진 및 캡핑장로 발명특허를 낸 코스메틱엔지니어링은 소비자 욕구에 대응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에 적합하고 Compact 하며 소인화된 자동화설비 기술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