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2026 로보월드] 푸른로보틱스, “협동로봇 기반 종합 로봇 기업으로”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2026 로보월드] 푸른로보틱스, “협동로봇 기반 종합 로봇 기업으로”

가반하중 40㎏까지 높인 ‘심포니 40(SYMPHONY 40)’ 공개

기사입력 2026-09-03 12:10:09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2026 로보월드] 푸른로보틱스, “협동로봇 기반 종합 로봇 기업으로”
(오른쪽부터) 최영찬 푸른로보틱스 부사장, 신윤성 전문위원


[산업일보]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공간을 공유하는 공정을 겨냥해 개발돼 왔지만, 가반하중을 높일수록 구동계와 구조물의 크기·중량이 증가할 수 있어 경량 설계와의 균형이 기술 과제로 꼽힌다.

푸른로보틱스는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26 로보월드에서 가반하중 40㎏급 ‘심포니 40(SYMPHONY 40)’을 공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본체 자중은 89㎏이다.

금융·교통자동화 분야에서 사업을 이어온 푸른로보틱스는 협동로봇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기존 ‘푸른기술’에서 ‘푸른로보틱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금융·교통자동화 기반으로 협동로봇 사업 전개

푸른로보틱스는 1997년 7월 설립돼 올해 창립 29년을 맞았다. 2007년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서울 사무소와 소형 모듈을 생산하는 가산 공장, 대형 설비를 담당하는 충주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6 로보월드] 푸른로보틱스, “협동로봇 기반 종합 로봇 기업으로”
최영찬 푸른로보틱스 부사장


최영찬 부사장은 현재 사업을 크게 로봇, 자동화 모듈, 시스템 등 세 분야로 소개했다. 로봇 부문에서는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금융자동화 분야에서는 ATM용 지폐 인식·방출기 등을, 교통자동화 분야에서는 지하철 게이트와 주차 차단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모듈을 적용한 시스템 사업도 병행한다.

회사 측은 로봇 관련 연구가 2012년 다관절 로봇의 축 구조 연구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협동로봇 개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최 부사장은 “초기에는 해외 선도 기업을 벤치마킹해 7축 구조를 시도했으나 상업성을 고려하여 6축으로 방향을 틀었다”며 “15㎏급 가반하중 협동로봇 국책과제에 참여해 현대위아와 시제품 개발부터 공동 개발, 양산화까지 함께 진행하면서 5·10·15·20·40㎏급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푸른로보틱스는 연세대·서울대 치과대학, 아산병원 등과 협동로봇 기반 치과 임플란트 수술 보조 로봇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자회사를 통해 후속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명 변경과 관련해 최 부사장은 “지난해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금융·교통자동화 사업에서 축적한 메카트로닉스 기술은 넓은 의미에서 로보틱스와 맞닿아 있었고, 6축 협동로봇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 의지를 사명에 담았다”고 전했다.

자중 89㎏ ‘심포니 40’, 40㎏급 협동로봇 구현

2026 로보월드에서 공개되는 심포니 40은 40㎏의 가반하중을 지원하면서 본체 자중을 89㎏으로 낮춘 제품이다. 기존 150㎏ 수준이던 자사 로봇의 본체 무게를 줄여 작업 현장에서의 설치와 운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 로보월드] 푸른로보틱스, “협동로봇 기반 종합 로봇 기업으로”
신윤성 푸른로보틱스 전문위원


신윤성 전문위원은 “최근 협동로봇 업계에서 50~70㎏급 제품에 대한 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40㎏을 넘어가면 기술적으로 여러 제약이 발생한다”며 “협동로봇에 주로 사용되는 DC 48V 모터로는 충분한 힘을 확보하기 어려워 산업용 로봇과 같은 AC 전원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고, 이에 따라 본체 중량도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전문위원은 이 같은 중량 증가가 협동로봇의 장점인 작업자와의 근접 작업이라는 특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푸른로보틱스는 심포니 40을 샤프트 등 30㎏급 자동차 부품의 이송·적재와 물류 현장의 팔레타이징·디팔레타이징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팔레타이징 시스템에는 3D 비전 기술을 적용했다. 신 전문위원은 “3D 비전으로 팔레트와 박스의 크기와 형태를 인식하고 최적의 적재 패턴을 자동으로 산출한다”며 “별도의 로봇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작업자도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팔레트 규격과 박스 크기, 원하는 적재 패턴을 화면에 입력하면 설정된 조건에 따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협력사와 제작한 실리콘 패드 인쇄 자동화 장비와 3D 비전 기반 빈피킹 시스템을 전시한다.

[2026 로보월드] 푸른로보틱스, “협동로봇 기반 종합 로봇 기업으로”
백승욱 푸른로보틱스 로봇사업팀장


백승욱 팀장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유력 브랜드들은 여러 협력업체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자사 플랫폼에 적용해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며 “푸른로보틱스는 용접·비전·팔레타이징 등 공정별 기능을 자체 역량으로 구현해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산 브랜드와 동등한 성능을 더 낮은 가격에 제공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안전 측면에서는 충돌감지와 속도 제어, 공간 구분 기능 등을 적용했다. 신 전문위원은 “작업자와 충돌하면 힘을 즉시 감지해 정지하고, 사람과 가까운 구간에서는 속도를 250㎜/s 이하로 낮춘다”며 “전방 스캐너를 활용해 작동·경고·금지 구역을 구분하고 금지 구역에 진입하면 강제로 정지시킨다”고 설명했다. 속도 저감 여부는 사용자가 프로그램이나 스크립트를 통해 설정할 수 있다.

협동로봇 기반 피지컬 AI 하드웨어 공급자로 자리매김

[2026 로보월드] 푸른로보틱스, “협동로봇 기반 종합 로봇 기업으로”


푸른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사업과 피지컬 AI 분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최영찬 부사장은 중장기 전략에 대해 “경쟁력 있는 협동로봇 라인업을 확보하고 팔레타이징·용접 등 시스템 분야에서 선도 기업이 되는 것이 첫 번째”라며 “둘째는 피지컬 AI 분야 기업들이 협동로봇을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기반 기술을 고도화해 종합 로봇 공급자로 자리 잡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카트로닉스와 비전 인식 기반의 생활 자동화 시스템 공급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세 번째 방향”이라고 말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