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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면 죽는다”에서 “안전대로 산다”로… ‘2026 산업안전보건의 달’ 개막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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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면 죽는다”에서 “안전대로 산다”로… ‘2026 산업안전보건의 달’ 개막

소규모 사업장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지원 결의

기사입력 2026-07-06 18: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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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면 죽는다”에서 “안전대로 산다”로… ‘2026 산업안전보건의 달’ 개막

[산업일보]
‘2026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내 일터 안전하게, 내일 더 행복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최로, 올해 행사는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관리를 화두로 삼아 중대재해 없는 일터 조성을 결의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올해 1분기 중대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우리나라 통계를 작성한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안전 앞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다는 일념으로 산재 근절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사업장에 떨어짐 사고를 어떻게 예방할지 지혜를 모을 때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이 기세를 불가역적으로 만들고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떨어지면 죽는다”에서 “안전대로 산다”로… ‘2026 산업안전보건의 달’ 개막
‘2026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 말미에는 주요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AI 드론이 현장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점검을 시연하는 스마트 안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현장에 모인 노사정 각계 대표들 역시 안전 문화 확산과 제도 개선에 뜻을 모았다.

류기섭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과 이미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등 노동계 대표들은 소규모 사업장과 하청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강력히 요구하며, 실질적인 산재 예방을 위해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는 인공지능과 로봇 등 산업현장 변화에 맞춘 예측 가능한 정책개발을 정부에 요청하며, 기업현장에서 안전이 일상적인 기업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정애·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치권과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은 국회 차원의 입법 지원과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통한 소규모 사업장 지원 체계 마련을 약속했다.

“떨어지면 죽는다”에서 “안전대로 산다”로… ‘2026 산업안전보건의 달’ 개막
철탑산업훈장을 수여한 강보성 동아제약 천안공장 생산본부장(우)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좌)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산재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17명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도 진행됐다.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강보성 동아제약 천안공장 생산본부장에게 수여됐다. 22년간 제약 산업현장에서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 제어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선제적 안전투자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본부장은 “안전이 무너지면 생산과 품질, 납기, 고객의 신뢰가 모두 무너지게 된다”며 “가장 좋은 제품은 안전한 근로자가 현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만들 때 탄생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우리 생산 본부의 모든 직원 덕분”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석탑산업훈장은 31년 넘게 1천500여 개 중소사업장의 안전진단에 참여하며 위험 격차 해소에 헌신한 김광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본부장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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