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공격 연기 발언이 전해지며 금융시장 전반에 안도 심리가 확산됐다. 구리 가격은 급락세에서 반등했고 뉴욕증시는 2% 상승 출발했다.
LME 구리 가격은 장 초반 약세에서 상승 전환했다. 이란이 미국 에너지망에 대한 위협에 대응해 이스라엘 발전소와 걸프 지역 내 미군 기지 공급 시설 공격을 예고하면서, 3개월물 구리는 한때 톤당 1만1천7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군사 공격을 연기하도록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 달러 약세도 가격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중동 긴장은 완화 신호를 보였지만 고유가 상황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브리타니아 글로벌 마켓은 “전쟁이 4주째 이어지며 유가와 가스 가격이 상승했고, 이는 글로벌 경제 활동을 제약하고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중국 수요 회복 조짐은 시장 심리를 지지했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구리 재고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양산 구리 프리미엄은 3월 초 톤당 42달러에서 최근 48달러로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과 이란이 중동에서의 적대행위 해소와 관련해 생산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 중인 논의가 성공적으로 이어진다는 전제 아래,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을 5일간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불확실성 완화 기대가 반영됐다. KKM 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최고경영자는 “중동 분쟁으로 과매도 상태였던 주식시장이 반등 계기를 찾았다”며 “긴장 완화가 이어질 경우 주요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채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이어지며 미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자료: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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