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디지털화에 대한 요구가 전 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제의 기반 자체를 디지털 혁신 기업 유치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미 스위스의 추크와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등은 글로벌 혁신 기업의 대량 유입으로 자신들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도 이러한 혁신도시 발굴의 필요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디지털 혁신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디지털 금융’에 대한 이해와 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특히, 성균관대학교 임병화 교수는 “디지털 금융 혁신 도시는 디지털 기업이 많은 것이 아니라 디지털 기술이 금융 인프라로 제도화 되는 도시”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웨이브릿지의 오종욱 대표는 “디지털 기업 혁신 허브 조성을 위해서는 규제의 명확성과 대형 기관 유치, 기존 금융 인프라와의 결합 등 세 가지 요소가 어우러져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법률사무소 비컴의 차상진 변호사는 디지털 금융의 리스크 관리에 대해 “실패가 없을 수는 없다”고 전제한 뒤 “기술산업에서는 빠른 실패가 미덕일 수 있으나, 금융이나 디지털산업에서는 실패 시 부정적 효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디지털 금융 기반의 혁신기업 유치는 국가 차원이 아닌 도시 단위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한국의 지자체들이 이러한 현실을 빠르게 인식하고 경쟁력 제고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