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양자 기술이 실험실을 넘어 산업화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양자 기술패권 경쟁의 승리를 위해 ‘혁신 인재’ 양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국회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QUANTUM LEAP!을 위한 양자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카이스트(KAIST) 김은성 양자대학원장은 양자 기술·산업의 발전을 이끌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양자 산업은 원천 기술 개발자가 창업의 주체가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학과 연구 기관에서 혁신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를 위해 카이스트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양자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계 없는 협업’을 통해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원천 기술 연구를 지원해 혁신자로 성장시키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24시간 열린 실험 공간인 ‘국가 양자팹 연구소’도 구축 중입니다. 김은성 양자대학원장은 “많은 실패를 통해 대학원생들의 아이디어가 세계 최초의 원천 기술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카이스트는 글로벌 파트너십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조성해 학술·인적교류는 물론, MIT 출신 기업들과 국내 스타트업 간 협업까지 꾀하는 것입니다.
김은성 양자대학원장은 “카이스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여러 부처의 지원을 바탕으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기반을 만들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양자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