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 포장 기술 전시회에서 한국과 두바이 양측이 전시회 교류 확대를 공식 논의하며 'K-포장기계'의 중동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포장기계협회(회장 김종웅)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걸프푸드 매뉴팩처링(Gulfood Manufacturing) 2025'에 참가, 전시 주최사인 두바이세계무역센터(DWTC) 부사장과 만나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한국과 중동 간 포장산업 전시회 교류 확대 방안과 공동 협력 프로그램 추진이 논의돼, 2026년 킨텍스에서 열릴 '코리아 팩(KOREA PACK 2026)'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한국관을 주도한 한국포장기계협회(KPMA)와 경연전람(대표 김영수)은 '코리아 팩 2026' 홍보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두바이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 대상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걸프푸드 매뉴팩처링'은 79개국 2천500여 개 사가 참가하고 약 5만 5천 명이 방문하는 중동 최대 규모 전시회다. 한국관에는 대은산업, 영테크팩, 리팩, 코마스, 한독, 디씨팩, 바인텍, 나우시스템 등 8개 포장기계 분야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