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스마트한 제조업’이 전세계 제조기업의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제조현장의 스마트화를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실증사례가 많지 않아 스마트화 작업이 필요한 제조기업들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모습도 상당수 눈에 띈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공장엑스포‧오토메이션 월드에서는 이러한 제조현장의 고민을 덜어 줄 다양한 솔루션과 최신의 제품이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480개 사가 참가해 지난 전시회보다 24% 성장한 규모를 보이면서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공장 및 자동제어 전문 전시회로 개최된다.
기존 전통적인 모션컨트롤, PLC 등 품목과 더불어 산업용 IoT, 스마트센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등이 선보여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관에서는 실제 작동하는 스마트공장 모델이 전시돼 제조업의 미래를 현장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이번 모델공장은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를 활용,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스마트공장과 연결돼 전시장에서 직접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한편, 이 기간동안 동시에 개최되는 글로벌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공장 전문 컨퍼런스로 ‘삼성디스플레이’, ‘두산’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스마트공장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며 국내 제조업의 미래 전략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공장보급 유공자 포상식 및 다양한 스마트공장 및 자동제어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기획돼, 국내 제조업 기술을 선도하는 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시기간 동안 3D프린팅 유저 컨퍼런스, 제조혁신 전략 세미나, 머신비전기술세미나,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설명회 및 상담회, 스마트센서포럼, 산업용 IoT Innovation Day, OPC DAY Korea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최신의 기술과 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