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의 전동화와 경량화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성테크(대표 김중일)가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열린 Manufacturing Expo 2026(ME2026)에 참가했다.
한국금형산업협동조합 공동관 소속으로 참가한 오성테크는 자동차용 다이캐스팅 금형과 핫스탬핑 금형을 중심으로 자사 기술을 선보였다.
2003년 설립된 오성테크는 자동차 산업용 금형 설계·제작 전문기업이다. 엔진 부품과 변속기 케이스용 다이캐스팅 금형, 차체 경량화 부품용 핫스탬핑 금형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지엠 협력사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엔진·변속기 부품 생산용 대형 금형 제작
다이캐스팅 금형은 용융 상태의 금속을 고압으로 주입해 부품을 성형하는 공정에 사용된다.
오성테크는 실린더 블록, 체인 커버, 자동변속기 케이스 등 자동차 핵심 부품 생산에 적용되는 금형을 설계·제작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는 알루미늄 소재 적용이 확대되면서 대형 다이캐스팅 공정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기차 생산 확대와 함께 경량화 부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금형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오성테크는 금형 설계부터 제작,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사내에서 수행한다. 설계 인력과 제작 인력을 함께 운영하며 생산 과정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핫스탬핑 금형으로 차체 경량화 대응
오성테크는 핫스탬핑 금형 분야도 함께 전시했다. 핫스탬핑은 강판을 900℃ 이상으로 가열한 뒤 프레스 성형과 냉각을 동시에 진행하는 공정이다. 차체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중량을 줄이는 생산 방식으로 자동차 차체 부품 제작에 적용된다.
전기차는 배터리 탑재로 차량 중량이 증가하는 만큼 차체 경량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핫스탬핑 공정 적용 범위도 확대되는 추세다.
오성테크는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형 설계와 품질 연구 인력을 별도로 두고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병기 책임매니저는 "전동화 전환으로 대형 다이캐스팅과 차체 경량화 금형 수요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금형 설계·제작 경험을 활용해 해외 제조업체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