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조·창고·물류·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의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 이하 지브라)가 4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6)’에 참가했다. 지브라는 ‘지능형 운영’ 비전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로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비전AI(인공지능) 기반 스캐너, 라벨 프린터 등을 전시하고 머신 비전·3D 이미징 솔루션의 시연을 선보인 지브라는, 4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4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국 시장 머신 비전 2026 로드맵’을 설명했다.
행사에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서희정 지사장은 ‘한국 산업의 미래를 이끈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지브라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는 ‘지능형 운영을 통해 고객의 현장을 매일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라는 것”이라고 짚은 그는 ▲연결된 현장 ▲자산 가시성 ▲지능형 자동화 세 가지를 핵심 가치로 꼽으며, “올해 최우선 순위는 지능형 운영이라는 가치 아래, 지브라의 기술이 고객의 생산성·품질·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측정 가능한 성과로 이뤄지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 지사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은 국내 경제의 핵심 엔진이자, 글로벌 첨단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어떻게 생산하느냐’보다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생산할 것인가’라는 과제를 직면하고 있으며, 산업의 체질 자체가 ‘지능형 자동화’라는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서희정 지사장은 지능형 자동화의 핵심인 머신 비전 시장이 2033년까지 약 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제조 분야의 AI 시장은 매년 52%씩 증가해 2030년 1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2천개의 새로운 AI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라며 “지브라는 지난 25년 동안 그래왔듯, 대한민국 기업들의 미래를 향한 도약 과정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의 박현 시니어 엔지니어 매니저는 “지브라는 매년 매출의 10%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2020년 이후 AI 머신 비전 업체들을 인수하면서 풍부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지브라의 머신 비전 솔루션 방향과 제품군을 소개했다.
특히 “단일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하드웨어를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이자 비전 센서로 활용할 수 있어, 인프라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고종민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FIS 및 MV시니어 세일즈 매니저는 반도체와 전자 분야에서의 머신 비전 솔루션 도입 사례를 제시하며 “지브라는 향후 생성형 AI 기반의 머신 비전 솔루션을 기반으로 피지컬 AI까지 도전하고자 한다”라며 “2027년 클라우드 구독형 딥러닝 솔루션을 선보이고자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등 최신 스마트 제조·자동화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AW2026은 코엑스 전관에서 6일까지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