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용자에게 현실보다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일 서울스퀘어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확장 가상세계, MET(대체 불가 토큰) 저작권 쟁점과 산업 전망’ 세미나에 참석한 김주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실장은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발제로 메타버스 활성화에 대해 모색했다.

김주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실장
김 실장은 “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초(META) 세계(VERSE)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고 창작해 수익을 창출하고 암호화폐를 이용해 유저간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공간”이라고 정의했다.
메타버스 기술의 출현 이후 다양한 플랫폼이 소개되고 있지만 사용자들의 접근성이 쉽지 않다면 관련 생태계 형성이 더딜 수밖에 없다.
김 실장은 보기에 잘 만든 메타버스라고 해도 이용자들이 방문하지 않는다면 무의미하다며,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현실에서는 불가능했던 경험을 메타버스 안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흥미요소를 부여하고 현실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이벤트나 디지털 자산의 자유로운 거래환경 등이 조성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NET, 메타버스 등에 관해 산업‧연구‧법조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