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 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단순 반복되는 규칙 기반 작업 자동화의 영역을 넘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기계학습,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을 통해 진화하면서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며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여기서의 로봇은 디지털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봇(SW BOT)을 가리키는데 RPA 공급업체들은 이러한 봇을 디지털 노동력이라는 의미로 ‘디지털 워커(Digital Worker)’라고 표현하고 있다.
RPA 전문 기업 블루프리즘의 디지털 워커도 사람과 협업을 통해 작업을 수행한다.
블루프리즘 코리아 이준원 지사장은 이달 25일 개최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블루프리즘의 디지털 워커는 사람 및 시스템과 밀접하게 협업하며 스마트한 디지털 워크포스 관리 및 통제가 가능하다.”며 “특히 업무의 우선순위가 높은 것을 집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등급의 자동화 플랫폼이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RPA솔루션들은 대부분 개개인이 담당하는 데스크톱 업무의 일부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블루프리즘의 디지털 워커는 기업 전체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조망하고, 데스크톱 내의 앱은 물론, 조달, 재무 등 백오피스 IT 시스템까지 연동해 전사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장은 “인간, IT시스템 그리고 디지털 워커가 조화롭게 협력하는 조직이 경쟁력을 갖춘 미래의 조직 구성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이 회사의 글로벌 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이 회사 김영중 상무는 “현재 블루프리즘은 170여 개 국에 걸쳐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및 공공 부문 조직을 비롯한 2000여 기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