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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평균 가동률 70% 수준, 설비투자 증가세 둔화

일반기계류 투자 '호조' 운송장비 투자 '부진'

제조업 평균 가동률 70% 수준, 설비투자 증가세 둔화

[산업일보]
올해 국내경제는 지난해 성장을 주도한 수출과 투자가 다소 둔화되지만, 소득 여건의 개선에 따른 소비 확대와 정부지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약 3.0%의 성장률이 점쳐지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년동기비 성장률은 상반기(3.0%)와 하반기(2.9%)에 서로 비슷한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 수출은 글로벌 경제의 완만한 성장 흐름에 힘입어 수출물량의 증가세를 유지하겠지만, 수출단가 상승폭의 축소와 전년도의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인해 증가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올해 수출은 약 6.0%, 수입은 약 9.3% 증가하고, 무역흑자는 전년(982억 달러)보다 줄어든 약 884억 달러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는 지난해 성장을 강하게 견인한 설비투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건설투자도 소폭의 감소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소비가 소득 여건의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증가율이 높아지면서 성장을 지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설비투자는 연간 증가세 둔화가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율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일반기계류의 투자 호조와 운송장비의 투자 부진이 뚜렷이 대비되는 모습이다.

일반기계류는 2017년 3분기까지 연 2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4분기부터 10% 내외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운송장비는 지난해의 감소세를 벗어나 올 1분기에는 1.9%의 오름세로 반전했다.

지난해 반도체 등 일부 업종에만 편중된 설비투자의 강한 회복세가 올해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은 "제조업 투자전망 지수와 설비투자 조정압력 등 대부분의 선행지표들 역시 강한 반등이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며, 기계수주액도 2017년 4분기를 기점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70% 수준에 머물러 있어 설비투자 회복세가 탄력을 받기에는 역부족이며, 업종별로는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에서 호조를 보이는 반면, 철강과 조선 등은 부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상미 기자 sm021@kidd.co.kr

반갑습니다. 편집부 이상미 기자입니다. 산업 전반에 대한 소소한 얘기와 내용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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