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기계부품, 국산화를 넘어 세계화, (주)YHB

[산업일보]
국내 정밀 가공산업은 70년대 중반이후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국내 전반적인 산업의 발전 속도보다는 훨씬 뒤떨어졌으며, 특히 90년대 들어 주력산업(신발, 섬유 등)들이 불황을 겪게 되자 모든 산업의 기초분야인 정밀 가공업은 더욱 더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YHB(대표 윤홍범)는 기술개발만이 중소 정밀부품업체를 유지·발전시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전 임직원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에 주력한 결과,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로크너트(Lock nut) 외 주요생산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 수입대체에 많은 기여를 했고, 오히려 일본 및 이태리에 역수출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 수출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YHB의 산업환경용 집진기는 공작기계 가공 중 발생하는 먼지를 집진, 필터를 통해 정화시킨다. 설치가 간편하고 유지보수가 편리하며, 저가 필터 개발로 사후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 한번 설치로 기계사용기간 동안 연속적으로 크리닝이 이루어져 기계수명은 물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집진설비이다.

YHB가 제조하는 로크너트 및 로킹엘레멘트는 공작기계 및 산업기계 등 중 회전체의 주요 스핀 또는 베어링 지지용으로서, 기존은 스핀들축의 나사와 너트에 키를 사용해 고정하거나 와셔 또는 2중 너트를 체결해 고정하는 방식을 사용했으나, YHB의 정밀 로크너트는 2중너트나 와셔가 필요 없고, 너트와 스핀들 축에 키 홈을 가공하지 않아도 너트의 슬림을 방지해 고정하도록 된 제품이다. 수년 전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으나, YHB의 국산화로 인해, 현재 국내 공작기계시장 90%이상을 대체했고, 일본 및 유럽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홈페이지:www.YHB.co.kr미디어다아라 고정태 기자(jazzful@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