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가공 산업의 주요 글로벌 무대인 ‘EMO 하노버 2025’ 프리뷰 행사에서 슝크(SCHUNK)는 제조 현장의 미래를 이끌 클램핑 및 자동화 기술 비전을 공개했다.
슝크의 클램핑 기술 사업부 제품영업·제품관리 디렉터 마티아스 브렌너(Matthias Brenner)는 “EMO 하노버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실제 제조 환경에서 실현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슝크는 다양한 고객의 생산 환경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듈형 자동화 시스템과 지능형 클램핑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슝크는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접목한 공작기계용 클램핑 솔루션을 중심으로, 보다 유연하고 직관적인 제조 환경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렌너 디렉터는 “표준 부품부터 맞춤형 솔루션까지 고객의 생산 방식과 부품 형상, 배치 규모에 따른 요구를 정확히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동화 전략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MO 2025에서 선보일 주요 제품은 ▲5축 공정에 최적화된 KSC-5X 클램핑 바이스 ▲다양한 형상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동 회전척 ROTA THW3 2+2 ▲표준화된 자동화 셀 ‘GROW 시스템’이다. 특히 GROW 시스템은 중소 제조업체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CE 인증 모듈형 솔루션으로, 레이저 마킹이나 부품 분리 등 단순 반복 공정의 자동화를 지원한다.
또한, 센서 기반 공정 감시 시스템과 IO-Link Wireless 기술을 적용한 무선 배터리 구동형 클램핑 솔루션도 공개된다. 브렌너는 “슝크는 단순한 자동화 부품 공급을 넘어 고객 요구 분석부터 설계, 통합까지 전 과정에 함께하는 엔지니어링 파트너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으며, EMO 2025는 그러한 철학을 실제로 보여줄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