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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필요 없는 자율주행로봇, 물류 자동화 도와
문근영 기자|mgy0907@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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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필요 없는 자율주행로봇, 물류 자동화 도와

창고관리시스템과 연동…작업시간, 실수 줄여

기사입력 2023-03-22 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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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필요 없는 자율주행로봇, 물류 자동화 도와
트위니(TWINNY)가 선보인 자율주행로봇

인프라 필요 없는 자율주행로봇, 물류 자동화 도와
마이크를 든 김재성 트위니 본부장이 자율주행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산업일보]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로봇을 활용하는 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일례로 물류업계는 생산성 향상, 인건비 부담 감소 등을 위해 로봇을 물건 운반 작업에 투입하는 중이다.

물류센터 내부를 이동하는 자율주행로봇이 작업자를 돕기 위해서는 자신의 위치를 인식해야 한다. QR코드, 마커 등이 필요한 이유다. 최근에는 이같은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은 로봇이 개발되고 있다.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TWINNY)는 22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중소형 물류센터에서 환경정보를 인식하는 3D 라이다(LiDAR), 360° 전방향 장애물을 감지하는 2D 라이다 등을 탑재한 로봇을 선보였다.

김재성 트위니 본부장은 “2년 정도 실증운영을 했는데, 로봇은 사람들이 다니는 공간에서 문제없이 동작했다”며 “대기업을 포함한 공장에서 공장 물류 자동화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로봇이 위치를 인식하는 슬램(SLAM) 기술 적용, 낮은 장애물 감지 등이 가능한 뎁스(Depth) 카메라 부착 등은 설명을 뒷받침했다.

시연 현장에서는 로봇을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과 연동해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김 본부장은 “어떤 물건을 담아야 하는지, 물건의 위치가 어디인지, 몇 개가 필요한지 등 작업 정보가 로봇에 부착한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며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물건을 잘못 담는 실수 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류 자동화를 위해 힘쓰고 싶다는 그는 이번에 선보인 로봇을 앞세운 국내외 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창고관리시스템 전문 업체와 협업하는 중이라는 김 본부장은 “중소 물류센터부터 오더피킹 로봇 시장을 점유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대형 물류센터로 확장할 것이고, 미국 시장을 목표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트위니 GO
산업2부 문근영 기자입니다. 인공지능, 로봇, 환경 등 산업 분야의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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