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산업용 카메라 제조기업 아이디에스(IDS)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2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2, 이하 SFAW 2022)’에서 2D 및 3D 카메라를 출품했다.
3D 카메라는 입체영상을 얻기 위한 기기로, ToF(Time of Flight) 센싱, 라이다, 스테레오 방식 등으로 이미지를 구현한다.
IDS는 두 개의 2차원 이미지 센서를 결합한 입체 영상을 3차원으로 구현하는 스테레오 방식을 사용하는 3D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다.
IDS 한국법인의 박병욱 수석은 3D 카메라 시장의 전망에 대해 “이미 많이 커졌고, 더 확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점차 산업이 자동화로 가는 추세인데, 일반 카메라로는 자동화에 한계가 있다”고 봤다.
3D 카메라를 픽 앤 플레이스(Pick and Place) 작업 로봇 등 자동화 공정의 비전(Vision)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박 수석은 아직 3D 카메라 기술에 대한 우열이 가려지지 않아 3D 카메라 시장이 확장할수록 각 기술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3D 카메라는 2D 카메라와 함께 사용하면 더 정밀한 입체 구현이 가능하다.
전시장에 2D 카메라를 함께 전시한 IDS는 화면을 통해 3D 카메라의 영상과 2D 카메라 영상을 렌더링한 이미지의 차이를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