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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스타트업의 기술, 산업 현장의 혁신을 향하다

광계측 센서, AI 초분광 솔루션, 변색 센서 등 첨단 기술로 산업계 블루칩 잠재력 선보여

[산업일보]
신기술 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있는 신생 창업기업인 ‘스타트업(Start-up)’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스타트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된 벤처·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NextRise 2021, Seoul)’에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자신들이 확보하고 있는 기술 또는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그 중 제조업에 적용 가능한 비파괴적 검사·검출 기술로 혁신을 향한 걸음을 걷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스타트업의 기술, 산업 현장의 혁신을 향하다
넥센서 박진수 과장

3D 광계측 기술로 비파괴적 제품 검수
‘센서(Sensor)’는 빛, 열, 압력, 소리 등의 물리량이나 변화를 감지·계측·검출하는 부품이다.

스타트업 ㈜넥센서(nexensor)의 박진수 과장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자동차 등 여러 분야의 스마트 팩토리에서 생산한 제품이 엔드 유저(End User)가 요구하는 기준에 맞는지 측정하고, 검사할 수 있는 3D 광계측 센서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에 따르면, 넥센서의 제품은 단층 박막두께 및 형상 측정, 곡면을 가진 경면 재질 제품의 실시간 3D 형상 검사 및 반도체 웨이퍼 박막 등을 비파괴적으로 검사한다. 광학계 구성력과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력 확보로 빠르고 정확한 검사 결과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수급이 어려울 정도로 반도체 시장이 호황이고, 점차 나노급 단위의 초미세 제품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힌 박 과장은 “향후 광학기술을 이용한 측정 및 검사를 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광센서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전망했다.

스타트업의 기술, 산업 현장의 혁신을 향하다
좌측부터 엘로이랩 유광선 CEO, 이건학 COO, 김명환 연구원

AI 초분광 솔루션으로 비파괴 시각적 검출 가능
이번 전시회에서 식품 제조 기업의 품질 관리를 위한 ‘AI 초분광 솔루션’을 선보인 엘로이랩(ELROILAB)은 기존 제조업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사람이 사람다움에 집중할 수 있기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엘로이랩의 김명환 연구원은 “‘AI 초분광 솔루션’은 빛의 보이지 않는 스펙트럼까지 감지해 물질의 특성을 분석하는 초분광 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 제품의 이물질, 변질, 변형 등 비정형 이상 상태를 검출하는 시스템”이라며 “기존 검출 시스템들보다 더 정확한 시각적 분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의 설명에 따르면, AI 초분광 솔루션은 식품 제조 시장뿐만 아니라 재활용, 건설, 섬유 등 분야의 폐기물 분류 시 적용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박막 및 두께 검사, 디스플레이 검사, 포장 밀봉 검사, 제약 문제 검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엘로이랩의 이건학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용접 검사, 도장 검사, 반도체 검사, 전자제품 검사 등 비파괴 검사를 필요로 하는 요구가 많다”며 “식품 제조 시장이 워낙 크다보니 먼저 그쪽을 주시하고, 이후 다른 비파괴 검사 분야로 확장할 것”이라고 향후 사업 방향을 밝혔다.

스타트업의 기술, 산업 현장의 혁신을 향하다
지아이에프코리아 안현수 대표이사

배관 누출, 한 눈에 확인 가능한 화학 센서 '위치 알람까지'
산업 현장에서 배관을 타고 흐르는 화학물질의 누출은 현장 운영 영향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어 빠르게 누출을 확인하고 대응해야 한다.

유해화학물질 누출 감지 센서 전문 제조기업 지아이에프코리아㈜의 안현수 대표이사는 “기존 누출 감지 센서는 화학물질이 누출돼 흘러 센서에 닿거나, 누출 후 빛의 굴절에 따라 알람이 울리는 방식으로, 사고 발행 한참 후 검출되거나 오작동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실제 누출이 발생하는 곳은 배관의 이음새가 대부분”이라고 밝힌 안 대표는 “누출 시 눈으로 바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했다”며, 테이프형 변색 센서를 배관 이음새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의 말에 따르면, 해당 센서는 고분자 폴리머와 그래핀을 섞어 화학물질 누출 시 전기적 신호를 보내 알람을 울리며,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누출된 배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큰 시공이 필요없으며, 공장의 전체적인 유지 관리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안 대표는 “제품 개발 후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 이슈 때문에 다 취소됐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투자를 받게 되면 대량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국내 대기업의 해외 공장을 비롯해 글로벌 마케팅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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