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플라스틱 전문기업 igus GmbH(이하 이구스)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스카라로봇에 특화된 에너지 전달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유럽엡손社(G6 시리즈)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스카라 케이블 가이드’는 고속 움직임에도 호스가 구부러지지 않게 안정적으로 지탱해 주는 에너지 전달 솔루션이다.
쾰른 본사의 이구스 테스트랩에서 발표한 테스트 리포트에 따르면 시간당 900회, 일 2만 회, 연간 약 680만 사이클의 구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토대로 에너지 체인 시스템 일체형과 케이블 비포함형, 두 개 형태의 스카라 케이블 솔루션을 양산하기로 결정했다.
기술력의 핵심은 회전축을 잘 받쳐주도록 설계된 호스 양끝 회전결합부로, 케이블타이랩 없이 회전축부터 로봇암 끝단까지 안전하게 연결 가능하다.
한국이구스 정준희 차장은 ‘스카라로봇은 빠른 속도와 정확한 위치 제어, 그럼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유저들을 확보하고 있는 로봇 중 하나’라며 ‘하지만, 잦은 마모와 유지보수를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케이블 가이드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차장은 ‘오랜기간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 시장 출시를 결정한 만큼 다양한 글로벌 스카라로봇 제조업체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