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이구스(이하 이구스)는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IFEZ) 이원재 청장과 KOTRA 옴부즈만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구스 김종언 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smart plastics 제품 라인과 iSense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Sense는 독일의 Industrie 4.0을 대응하는 제품 라인으로, 제품 내 IoT 센서와 통신 모듈을 내장해 가상 물리 시스템과 예지 보전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igus 송도 신사옥에는 이러한 iSense 제품을 보여주는 테스트룸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을 위한 R&D 센터가 자리할 예정이다.
이원재 청장은 “이구스의 송도 신사옥 준공은 IFEZ 내 미래 핵심부품 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내 직접 제조·판매를 통한 수출 증대, 고용 창출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IFEZ의 위상이 ‘4차 산업의 핵심 선도기지’로써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구스 그룹은 전 세계 35개 계열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엔지니어링 폴리머 소재의 첨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에너지 체인과 베어링, 케이블 등을 필두로 매년 100여 가지의 신제품을 생산하는 공격적 시장 전략으로 2012년에는 독일 히든 챔피언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