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상승·주52시간 근무제도 도입으로 인한 인건비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에 대한 대안 중 하나로 스마트팩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스마트팩토리를 올해 4천 개를 포함해 2022년까지 3만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고 있는 ‘스마트공장엑스포+오토메이션월드 2019’(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19, 이하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19)에는 국내외 500여 업체가 참가해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관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바우머코리아 성진경 차장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센서, 모션 콘트롤, 비전 테크놀로지 등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며 “특히, ‘라인센서’는 작업 현장에서 여러 개가 쓰이던 기존 센서를 하나로 줄여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카메라를 센서로 대체해 작업 시간과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센서솔루션 강지호 대표는 “전시회에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제품은 ‘브러쉬 리스’ 방식의 토크센서”라며 “해당 제품은 높은 RPM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무선전력전송방식으로 사용돼 별도의 유지보수가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딥러닝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코그넥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컨벤셔널한 방식에 비전검사 방식과 쉽게 혼용해서 쓸 수 있다”며 “또한, 한 가지만 검사하는게 아니라 여러 가지 툴을 엮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딥러닝은 트레이닝을 위한 다수의 이미지가 필요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이 제품은 적은 이미지와 트레이닝 시간으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Digital Transformation in Manufacturing’을 주제로 열리는 스마트공장엑스포·자동화산업전 2019는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스마트공장엑스포(Smart Factory Expo)로 구성돼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