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물과 연마제만을 사용해 가공하는 워터젯 가공법은 가열이나 분진 없이 모든 소재의 절단 가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량 주문제조공정에도 용이해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0월 30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금속산업대전 2018’에 참가한 오맥스워터젯은 단순한 기계 작동법과 제품 유지 및 보수의 편리성을 앞세워 관련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987년 미국 시애틀에서 설립된 오맥스워터젯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XY테이블’ 방식의 워터젯 가공기를 선보이고 있다.
오맥스코리아 김우경 대표는 “워터젯 가공기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오맥스워터젯에서는 XY테이블 방식의 워터젯 가공기만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며 “이는 광산, 크리닝 등 XY테이블 방식의 워터젯 가공기를 주로 사용하는 금속가공에 분야에만 집중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김우경 대표는 오맥스워터젯 가공기의 장점으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직접구동방식펌프를 꼽았다.
김 대표는 “오맥스워터젯은 자사의 워터젯 가공기를 구매한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2~3회 정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신제품과 구형제품의 품질 차이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타업체는 워터젯 가공기에 들어가는 고압펌프에 66%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유압 방식의 장비를 사용하지만, 오맥스워터젯은 자체 개발한 직접구동방식펌프를 사용해 95%의 효율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의 워터젯 가공기 산업에 대해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신소재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모든 재료를 가공할 수 있는 워터젯 가공기는 작업 속도와 정밀도를 높여가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