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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타] (주)만희기전, 선진국 기술의 전도사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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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타] (주)만희기전, 선진국 기술의 전도사

자체개발·수입 병행하면서 기술 수준 끌어올려

기사입력 2015-02-06 0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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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타] (주)만희기전, 선진국 기술의 전도사


[산업일보]
우리나라에서 제조하는 제품 중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것 중 세계 산업계를 누비는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반도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우리나라가 반도체를 처음부터 대표적인 제품으로 내세울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 냈던 것은 아니다. 외국의 앞선 기술을 우리나라에 들여와 익힌 뒤 우리나라 특유의 섬세함으로 더 좋은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온 것이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의 모습이다.

(주)만희기전은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의 숨은 공로자로 인정받아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기업이다. 우리나라에서 아직 반도체 기술이 채 싹을 틔우기도 전인 32년 전에 당시 우리나라보다 기술 면에서 훨씬 앞서있던 독일제품을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오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시장의 서막을 연 기업이 바로 만희기전이다.

만희기전은 주로 수입품 유통에 비중을 두고 있지만, 개발팀을 자체적으로 보유하면서 관련된 액세서리 등은 직접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방사무소 6곳을 보유하고 있어 지방에 있는 업체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만희기전에서 업체에 공급하는 제품 중 가장 유명세를 많이 타는 제품은 ‘챔버(Chamber)’다.

만희기전의 관계자는 “챔버 안은 진공상태로 그 안에서 모든 소자가 분해되는데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진공센서를 사용한다”고 밝힌 뒤, “우리가 공급하는 제품은 챔버 안에 로봇팔을 설치하고 센서를 부착해 다른 챔버보다 소자의 분해되는 속도를 늦춘다”고 말했다.

진공센서 자체가 미니 센서이고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가 적은 만큼 희소성이 높은 이 제품은 현재 현대나 삼성, 삼성 벤더업체 등에 공급되고 있다.

만희기전은 자동차업계와 자동화 시설에도 상당 부분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RFID기술 역시 높은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만희기전의 전체 사업 비중 중 40~50%를 자동화와 자동차 쪽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 공장에서 사용되는 RFID시스템의 98%는 만희기전에서 공급하는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이 RFID시스템을 통해 생산라인에 있는 제품이 어떤 공정을 지났고, 특정 공정을 거쳤는지를 판독할 수 있다.

만희기전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시스템은 바로 I/O 시스템이다. 만희기전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한 이 시스템은 PLC를 도와주는 역할로 PLC에서 불가능한 끝단의 근접센서나 일대일 통신을 가능하게 해 어느 제품의 센서에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이상 신호를 전달해 10분 만에 교체할 수 있도록 해 엔드유저가 멈추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만희기전의 관계자는 “경쟁사는 대부분 센서만 만드는 반면 우리가 취급하는 BALLUFF는 하단센서부터 시스템까지 모두 만들 수 있어서 더 많은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고, 한 회사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기 원하는 고객들에의 성향에도 적합한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요소를 밝혔다

만희기전은 올해 주력 사업종목이었던 자동차와 조선, 기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부터 진출하기 시작한 메디컬 분야에도 올해에는 더 많은 투자를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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