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광학프로세스의 활용도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광화학분야 전문 업체인 ‘레이닉스’는 UV(자외선)경화기, UV램프, FIR(원적외선)/MIR(중적외선)/NIR(근적외선)초고속건조기 전문제조기업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레이닉스에서 개발ㆍ생산하고 있는 광학프로세스 장비는 전자산업, 스크린프린팅, 리소프린팅, 3차원인쇄 및 코팅, 자동차, 콤보팅/포장, 전자재료, 디지털잉크젯프린팅, 플렉스프린팅, 접착 및 제조조립, 그라비아인쇄, 의료장비, 도료제조, CD/DVD프린팅, 와이어전선코팅, 목재 및 가구완성처리, 비파괴검사, 금속코팅, 유리공예 등 산업전반에 적용되면서 현업 종사자들에게 높은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레이닉스의 신덕수 대표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경력을 쌓다가 그동안 쌓은 경험과 열정을 시험해 보고 싶어 2003년에 창업을 했다”며, “초기엔 너무 섣불리 시작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많았지만 이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성취의 맛이 새롭다”고 말했다.
신 대표가 설립한 레이닉스는 처음에는 수입판매 위주로 운영하다가 2008년부터는 자체적으로 장비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해 이제는 ‘레이닉스’라는 브랜드의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UV(자외선) 또는 IR(적외선)을 활용한 경화, 건조, 접착, 코팅, 개질 등 광중합표면처리시스템 제조기술특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단순수입판매업체에서 5년 만에 자체 기술로 만든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데는 신 대표의 기술개발에 대한 열정이 큰 몫을 차지했다.
“변화하는 시장의 상황과 이에 따른 반응을 점검하며 한발 앞선 기술적 대응이 기본”이라고 밝힌 신 대표는 “R&D는 기업의 장래를 지속하게 하는 생명줄기와도 같으며, 주문고객 응대와 동시에 기술의 변화와 시도는 늘 이루어지는 일상의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레이닉스는 연매출의 20%가량을 R&D에 투자하고 R&D센터를 별도로 운영할 정도로 연구ㆍ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R&D를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늠하는 만큼 신중하면서도 과감하게 진행하고 있다.
신 대표가 기업을 경영하면서 R&D를 통한 신기술 개발만큼 신경을 쓰는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고객’이다. 신 대표는 “고객의 니즈에 일대일로 대응하는 맞춤식 시스템제조 및 공급, 사후처리가 ‘레이닉스’만의 강점”이라고 힘주어 말한 뒤, “창업한 지 얼마 안 됐을 당시 몇 차례의 위기를 넘기면서 들었던 생각이 ‘위기해결은 나 자신에게 있지 않고 결국 고객에 연결됐을 때에 이뤄진다’것이었고, 그때부터 내 마음의 시각이 고객을 향할 수밖에 없었다”고 언급했다.
“심혈을 기울여 제작된 장비가 고객에게 만족을 주고 그 회사의 매출에 큰 기여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에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 신 대표는 “나 혼자 잘 살겠다고 지금껏 해 온 일이 아니었던 만큼, 회사의 모든 임직원과 그들의 가족 모두가 행복해 할 수 있는 터전이 되는 곳으로 ‘레이닉스’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 신 대표는 “특정분야를 넘어서 능동적으로 분야를 넓혀가는 시장중심형 기업으로 레이닉스의 체질을 바꿔가며 국내 및 해외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기존에 고객에게 공급했던 제품들을 기반으로 고객의 향후 필요에 앞선 제품군 공급을 지향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 기지화 구축을 꾸준히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신 대표는 독자들에게 “현재도 특별한 어려움 없이 잘 나가는 회사가 있는 반면 경기둔화의 영향권에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도 많다”며,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잘 견뎌내길 바라고 모두가 잘 풀려서 기업을 경영하면서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