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스타] (주)케이엔디시스템, R&D투자로 해외진출 초석 다져

[산업일보]
Chemical 접착제의 적용은 건축·건설,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전 산업 분야를 망라하며, 국내외 시장 볼륨이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

Chemical 접착제를 생산하는 액체정밀정량토출장치를 주력 제품으로 제작 및 공급하고 있는 (주)케이엔디시스템(KNDsystem, 이하 케이엔디시스템)의 김승호 대표는 “Chemical 접착제는 산업 제조 전반에 폭넓게 적용되는 만큼, 갈수록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분야”라며 “현재는 중국을 넘어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이 주요 진출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도 국내 시장을 넘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할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엔디시스템은 폭넓은 시장에서 냉동 운반 화물차 제조 등 특수 분야를 집중 공략해 액체정량토출장치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해 왔다고 한다. 분야가 특수한 만큼 수준 높은 독자적 기술력으로 업계에서 인정받아 왔다.

특히 Foam Gasket Sealing Machine은 케이엔디시스템의 독자적 기술로 제작된 장비로, 고른 Cell과 Film 표면을 형성해 장시간에 걸쳐 사용해도 높은 복원력을 유지하며, 방수, 방진 등 완벽한 밀폐기능을 실현한다. 10 TOUCH SCREEN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에 따라 에어압력, 온도, 속도, 혼합비율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으며, 시스템 동작상태 및 이상신호를 감지해 제품 불량 방지 및 불량 액상 보수로 소비되는 액상을 절감한다.

김 대표는 “우리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설계부터 가공, 조립, A/S까지 자체적으로 해결한다는 데 있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수입에 의존할 때와는 달리, 납기 시간이 대폭 축소됐고, A/S도 신속하게 이뤄진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장비에 사용되는 소모품도 자체 생산해, 수입할 때에 비해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았다.

무조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기 보다는 고객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품질 높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그는 “고객과의 신뢰, 직원들과의 신뢰가 지금의 케이엔디시스템을 있게 했다. 이런 정직함과 신뢰성이 마지막 주자로 출발해 현재 선두 주자로 경주할 수 있게 만든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내외 향후 시장 전망이 밝다고 내다보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높은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케이엔디시스템은 수익의 10%를 R&D에 투자하며,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