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자동 접착기 전문 제작업체 에이스기계㈜(대표이사 이 철: 사진 좌측)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우수기술연구센터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3년 우수기술연구센터(ATC : Advanced Technology Center, 이하 ATC) 사업에 선정기업으로 지정돼 지정서 및 현판을 수여 받았다.
동사는 브랜드 ‘Signature’로 독일, 영국, 미국 등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해외에서 더 유명한 회사이다.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은 세계일류상품 개발촉진 및 세계적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한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하고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여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로 육성시키고자 정부에서 적극 시행하고 있다.
에이스기계㈜는 지난 6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2홀에서 열린 ‘2013 ATC R&d-Job Fair(2013 ATC 성과전시 및 채용박람회)’에서 ATC 사업에 선정기업으로 지정 됐다.
일상이 R&D(연구개발)이라고 밝힌 이 철 에이스기계 대표는 ‘실행만이 답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ATC 사업에 선정기업으로 지정된 것도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 각자가 맡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 결과이다.
ATC 선정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에 대한 질문에 서류작업이었다고 밝혔다. 평가기관에서 요청하는 문서작업이 까다롭고 힘들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회사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서류에 옮겨놓는 것이다.
이 철 대표는 “지원을 받기 위해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하게 준비하고 실천해온 것이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동사는 내년 7월 1,500여 평의 신공장 오픈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2014년 12월말 정상가동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 철 대표로부터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에 대하여 들어봤다.
이 철 대표
2013년 ATC 사업에 선정된 48개 기업은 각 분야별로 최고의 전문성과 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소·중견기업으로, 기술 분야별로는 기계·소재(13개), 지식서비스(11개), 전기·전자(10개) 분야가, 매출액 규모별로는 100억 이상 400억 미만인 기업(33개)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에이스기계가 2013년 ATC 신규 지정 기업으로 받은 관련 기술 분야는 산업기계 분야입니다.
중소 및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 및 생산성 제고가 핵심요소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우수 중소, 중견기업을 선별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선정 첫 번째 조건이 제조업 분야에서 2012년도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이었으며, 수출 30% 이상, 매년 고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이거나 해당품목 세계시장점유율 10이내 또는 달성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2~3년 전부터 전임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특히 제조업은 각 분야의 기술이 모여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정보기술(IT)의 발달로 각종 노하우가 노출돼 껄끄러운 면이 있지만 협력의 성과는 매우 크다고 예상됩니다. 동반성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출연금 지원은 5년 이내로 1단계(2년) 및 2단계(3년 이내)로 구분하여 단계평가 통해 차기단계로 지원됩니다.
지원내용을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지원 금액은 연간 정부출연금 5억원 내외이며, 융합 ATC사업은 5억~10억 원 내외입니다. 기술개발사업비 중 정부출연금은 연도별 총 개발사업비의 50.0% 이내이며, 민간부담금은 연도별 총 개발사업비 중 정부출연금 이외의 금액(현금+현물)입니다. 민간현금부담금은 민간부담금 총액의 20% 이상입니다.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된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하여 지정서를 수여합니다. 이번에 에이스기계가 지정서 및 현판수여를 받은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더욱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되면, 기술개발에 필요한 신규인력채용 및 연구장비 구입비용 등을 자율적으로 산정 가능하며, 관련 규정 범위 내에서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별도 상한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합니다.
신청기업의 주력품목 기술 분야에 대해 협약기간 내 다수의 기술개발과제 수행이 가능하여 많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사업의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구장비와 연구시설 및 시작품 등 유형적 성과물은 주관기관이 소유하게 됩니다.
사업의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식재산권, 보고서의 저작권, 연구노트 등 무형적 성과물은 개별 성과물을 연구개발한 기관이 단독으로 소유하게 됩니다. 지적재산권 및 발생품에 대의 귀속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저희 임직원은 세계일류상품을 만들어 공급하기 위해 관련된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고,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명은 ‘알바트로스’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월간 인쇄문화 박진우 기자 print5931@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