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발생장치, 자동초음파세정기, 자동스프레이세척기 등 산업용세척기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기술축적으로 지금까지 국내외 800여 업체로부터 발주를 받아 제작, 납품하고 있는 산업용자동세척기 전문 업체 (주)클레슨(사장 양희준).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신개념 자동세척기를 개발함으로써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새로운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는 (주)클레슨을 만나 보았다.
우수한 성능(Excellent)ㆍ정밀성(Smart)ㆍ기술력(Output)이 특장점
(주)클레슨은 산업 분야 제조 공정의 핵심인 세정 공정기계 분야에 진출하고자 1991년 인천 남동공단에 동양초음파로 창립했다. 초기에는 의욕적인 제품 개발에 몰두해 전자 부품 제조용 SMD라인 자동 세정설비 개발을 기작으로 초음파 박리장치 개발, 자동차 배터리 세척설비 개발, 고청정부품(HDD/FDD) 세정기 등 여러 가지 세정설비를 개발했다.
1998년 법인 전환 후 본격적인 전자ㆍ반도체분야, 기계ㆍ자동차 관련 제조분야의 세척 설비 개발에 뛰어 들었고 1999년에는 군용 세척 설비를 납품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04년에는 국제적 인지도를 고려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과 미래 지향적 이미지화를 위해 회사명을 (주)클레슨(CLESON)으로 변경했다. 클레슨의 이니셜 ‘E, S, O’는 우수한 성능(Excellent)과 결과를 실현하는 클레슨의 정밀성(Smart)과 기술력(Output)을 상징한다.
자동세척기 관련 기술에 관한 7건의 특허와 세척기 주변장치에 관한기술의 실용신안 6건을 등록하고 신개념의 세척시스템에 관련한 신청특허 대기 중인 것이 4건에 이른다, 영업 생산 A/S 환경 등의 국제표준화 관리기준인 ISO 9001, ISO 14001 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유럽으로부터 국제안전인증인 CE인증 획득으로 초음파 세척기를 수출 품목으로 검증받았으며 여러 건의 국책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성공리에 완료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클레슨은 인천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2004년~현재),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 2006년~현재), 경영혁신형중소기업(2007년~현재)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인천광역시에서 심사하여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유망중소기업(2006년~현재)에 등록됐고,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로부터는 연구개발 전문업체의 부품소재전문기업(2007년~현재)으로 확인받은 바 있다.
2009년 현재 인천시 석남동에 위치한 클레슨은 정밀세정기술, 친환경 무세제 세정장치 등을 연구할 수 있는 기업부설연구소(2006년 설립)와 함께 1000평 규모의 생산설비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무세제 자동세척시스템, 폐액 재활용 장치 개발 매진
클레슨은 총 17명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년 매출 25억을 달성하고 있다. 삼성전자 외 협력사, LG전자 외 협력사, 현대기아자동차 외 협력사, 대우자동차 외 협력사, 현대제철, LG이노텍, 3M, 삼성엔지니어링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부품 관련 제조와 가공업체, 한국원자력연구소, 철도청 등 연구기관을 포함해 국내 800여 업체에 납품 실적을 올리고 있다.
양희준 사장은 “현재 클레슨은 2008년 중반기부터 꾸준한 기술 개발과 회사 홍보 및 영업 마케팅으로 지속적인 수주가 발생하고 있다”며 “2009년 매출은 40억원 정도는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사장은 “2003년부터 일본으로 첫 수출의 물꼬를 튼 이후 중국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지속적인 공급을 하고 있고 이로 인해 약 10만 달러의 수출을 이루고 있다”면서 “향후 해외 마케팅에 주력해 수출액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슨은, 고객 대부분이 제조업체로 주문제작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언제라도 주문이 들어오면 고객이 원하는 납기와 세정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준비된 기술력’은 클레슨 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현재 개발하고자 하는 신기술 또한 글로벌적인 산업제조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 무세제 자동세척시스템, 폐액 재활용 장치로 완성 시제품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클레슨 부설연구소에서는 수소이온농도(PH) 12.5 이상의 강알칼리수를 개발해 살균처리, 인체무해, 친환경 세척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기존 폐수 재활용 기술과 마이크로정밀 여과기술 등을 자동세척시스템에 접목할 계획이다.
양희준 사장은 “열악한 세정공정에서도 위험한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고 인체에 무해하며 에너지 절감형일 뿐만 아니라 세정액 재활용 기술의 친환경 자동 세척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양 사장은 “알칼리수 생성장치 개발, 피세척품에 대한 세척성 향상 연구, 알칼리수 세척기술, 폐액분리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설비 업그레이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환경적 산업공정 구조변화에 발맞춘 기업 될 것
클레슨의 사업 분야별 매출 목표와 중장기적 매출확대 계획으로 가전ㆍ자동차부품 가공 전후 세정분야와 함께 식음료 및 제약분야 진출을 염두해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클레슨은 식품ㆍ의료업체의 강화되는 HACCP(위해요소집중관리기준),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운반용 파레트, 플라스틱박스 자동화 세척 시스템에 대한 시장 확대로 매출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현재 적재식 파레트 자동세척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기존 업체들의 반자동식인 한 장의 파레트 세척과는 달리 파레트 적재 후 자동 디스펜서 기능으로 최소시간으로 최대의 파레트를 세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규격, 타입, 용량, 설치장소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을 계획하고 있는 클레슨은 향후 박스(CRATE)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자동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클레슨의 양희준 사장은 “현재 국내에서 클레슨 제품을 사용하는 800여 업체를 1500여 업체로 확대하고 지속적인 세척 기술력을 축적해 이와 관련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친환경적인 산업공정의 구조변화에 발맞춰 무세제 살균소독 건조시스템 공급의 활성화와 신속하고 적합한 고객 주문제작을 원칙으로 세척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클레슨에서 제작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은 다음과 같다.
△자동초음파세정기
다량의 소형정밀부품을 세정, 건조 할 때 사용하는 자동세정기이다. 자동초음파세정기는 PCB, SOLDER BALL, 접점류, SMT부품, Rellay부품, Touch PAD, 핸드폰부품, HDD부품, 방열판부품, 냉열기의 소형부품 세정에 사용된다.
△자동 트레이(TRAY)세척기
짧은 시간에 다량의 용기를 자동세척 건조하는 기계이다. 구석구석 묵은 때, 스티커기름 때, 먼지 등을 자동세척하며, BOX, TRAY, CRATE, PALLET 등의 세척에 이용한다. HACCP(위해요소집중관리기준),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규정에 대응 할 수 있는 장비이다.
△스프레이세척기
고압 분사방식을 이용한 자동세척기로 자동차 및 중장비의 엔진부품, 밋션부품, 주물가공품,다이캐스팅 가공품, 냉열기부품 등의 세척에 사용된다. IN-LINE, INDEX, UP-DOWN 등 다양한 컨셉(Concept)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전자동 초음파세척기
환경 친화적인 무세제 세척기로 모든 공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전자동시스템이다. 폐수 걱정이 없고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 할 수 있다. LCD, PDP부품, 반도체부품, 휴대폰부품, 정밀가공품, 세탁기, 청소기, 냉장고 등의 가전부품과 자동차 정밀부품 세정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