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전문 제조기업 ㈜우진플라임이 ‘제27회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27th Korea International Plastics & Rubber Show, KOPLAS 2023)’(이하 코플라스)에 참가해 친환경적 부분을 업그레이드 한 사출성형기들을 선보였다.
우진플라임이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한 제품은 타이바를 없애 금형의 자유도를 높인 프리미엄 타이바레스 사출성형기, 물리 발포 기술로 필요한 레진의 양을 줄이고, 재생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저압 물리 미세 발포 수직 사출성형기 등이다.
![[코플라스] 사출성형기에 녹아든 ‘친환경’](http://pimg.daara.co.kr/kidd/photo/2023/03/18/thumbs/thumb_520390_1679109803_84.jpg)
이 밖에도 중대형 이색, 이재질을 한 번에 사출할 수 있는 프리미엄 TOC 다중 다색 사출성형기, 전체 구동을 서보모터로 제어하는 이중 이색 절전형 전동식 사출성형기 등이 전시장을 차지했다.
우진플라임의 임하영 이사는 “이번 전시회의 테마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 생산성 향상에 포커스를 맞췄다”면서 “동시에 여러 가지 색과 재질을 사출하는 방식은 조립 과정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화학발포제를 사용하지 않아 재생이 가능하면서 제품의 무게와 변형을 줄이는 물리 발포 방식은 친환경적인 사출 방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서 ESG 경영을 선언한 우진플라임은 친환경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절감이 되는 장비들을 통해 고객들의 비용적인 부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사출시장의 동향에 대해 임 이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 인상으로 인해 투자가 위축됐다. 특히 전자 분야는 재고가 많이 쌓여 투자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올해 같은 경우 매출의 거의 대부분이 자동차 분야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코플라스] 사출성형기에 녹아든 ‘친환경’](http://pimg.daara.co.kr/kidd/photo/2023/03/18/thumbs/thumb_520390_1679109807_86.jpg)
전기차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한 그는 물리 발포와 같이 기술적인 뒷받침이 이뤄지면서 스틸로 생산하던 제품도 플라스틱으로 넘어오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임 이사는 “전시회가 끝나더라도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장을 충북 보은 본사에 있는 테크니컬 센터에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플라스틱,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열린 코플라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23)’과 함께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