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라스콥코(Atlas Copco)가 한국 코스닥 상장기업 제우스(ZEUS)의 크라이오펌프 서비스 및 판매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아트라스콥코가 인수하는 제우스의 크라이오펌프 서비스 사업부의 직원 수는 59명이며, 2021년 기준 해당 사업부의 전체 매출은 약 150억 원이다.
아트라스콥코 진공 솔루션 사업부문의 기어트 폴렌스 총괄 사장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아트라스콥코는 2019년에 브룩스(Brooks)에서 CTI 사업을 인수한 뒤 제우스와 매우 성공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아트라스콥코는 한국의 반도체와 평판 디스플레이 산업 고객과 더 가까운 거리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CTI와 폴리콜드 제품은 크라이오제닉 진공 펌프와 냉동 시스템에 해당되며, 반도체 제조와 진공 솔루션이 필요한 일반 산업에서 사용된다.
인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수 절차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뒤 2023년 2분기 중에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수한 사업은 아트라스콥코 진공 솔루션 사업부문 내 반도체 서비스 사업부에 소속돼 에드워드 브랜드로 운영한다.
한편, 제우스는 한국에서 아트라스콥코 진공 솔루션 사업부문에 CTI와 폴리콜드 제품 대상 서비스와 영업 및 유통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