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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기술, 돌봄 부담 완화에 효과적…고령층 신기술 거부감은 ‘과제’
조혜연 기자|chohyeyeon@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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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기술, 돌봄 부담 완화에 효과적…고령층 신기술 거부감은 ‘과제’

국립재활원, 돌봄로봇 정책 심포지엄 개최

기사입력 2022-06-29 1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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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기술, 돌봄 부담 완화에 효과적…고령층 신기술 거부감은 ‘과제’
28일 국립재활원이 돌봄로봇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출처=국립재활원 유튜브 생중계 화면)

[산업일보]
로봇 기술이 최중증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같은 ‘돌봄로봇’이 돌봄을 받는 사람뿐 아니라 돌봄을 제공하는 간병인, 간호인 등의 부담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재활원은 28일 ‘돌봄로봇 제도,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돌봄로봇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4번째로 열렸다.

이날 두 번째 세션에서 한양대학교 신용순 교수는 로봇 적용 전후 돌봄 적용자의 부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사회과학적인 측면에서 매뉴얼케어(Manualcare)보다 로봇보조케어(Robot-aidedcare)를 했을 때 관계부담, 감정에 대한 부담이 2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로봇기술, 돌봄 부담 완화에 효과적…고령층 신기술 거부감은 ‘과제’
한양대학교 신용순 교수 (출처=국립재활원 유튜브 생중계 화면)

또한, 전체적 신체적 부담 또한 26.9% 수준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방법으로 진행했던 돌봄의 경우 작업변화가 필요한 '고위험' 수준의 부담이 측정됐으나, 돌봄로봇을 활용했을 때는 중증도 위험 수준으로 부담이 줄었다.

특히, 상지 근골격계질환 위험 요인의 노출정도는 60.5%가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또한 기존에는 위험 수준의 부담이었지만, 로봇 적용 이후 안전 수준으로 부담이 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돌봄로봇의 사용 대상이 고령층인 만큼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높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언급했다.

신 교수는 “식사 보조 로봇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며 “돌봄자들의 평균연령이 높아 로봇팔을 조정하는 것 등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오히려 불편하게 느끼는 사례가 많았다”고 짚었다. 이에, “돌봄로봇을 확산할 때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의 첫 발제를 맡은 국립재활원 송원경 재활보조기술연구과장은 “하이테크놀로지를 적용한 돌봄로봇 활성화를 위해 산업부와 복지부가 협력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노인과 장애 인구의 증가와 함께 돌봄자의 고령화도 심화하고 있어 돌봄로봇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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