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토스 2022] “CNC 절곡은 자재 정밀 제어, 유압시스템 등이 중요”](http://pimg.daara.co.kr/kidd/photo/2022/05/25/thumbs/thumb_520390_1653449835_78.jpg)
[산업일보]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심토스 2022(SIMTOS 2022)’가 23일부터 27일까지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고 있다. 29개국 854개 업체, 4천825부스 규모로 문을 연 전시회는 기계 장비, 로봇, 디지털 트윈 시스템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유압식 CNC 절곡기, 하이브리드 CNC 절곡기 등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국도머신(KOOKDO MACHINE CO., LTD)은 이번 행사에서 참관객들에게 절곡기 제품을 소개했다.
김평환 국도머신 대표는 “CNC 절곡기는 방화문, 싱크대, 건축자재,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계”라며 “이탈리아 ESA 사의 CNC 컨트롤러를 사용해, 절곡 자재의 재질, 두께, 길이에 따라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절곡 제품의 충돌을 방지하고, 절곡 각도를 보정할 수 있는 고정밀 스케일 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게 김평환 대표의 설명이다.
유압으로 작동하는 CNC 절곡기는 유량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시스템 적용 여부에 따라 기계 성능이 달라질 수도 있다. 김 대표는 “이 제품은 독일 HAWE HYDRAULIK 사의 유압시스템을 적용해, 기계 운영 과정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의 친환경 추세에 발맞춰 국도머신은 행사장에 하이브리드 CNC 절곡기도 전시했다. 서브 모터를 이용한 동조시스템으로 효율을 높여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제품이다.
특히 독일 HAWE HYDRAULIK 사의 E-PrAX CONTROL을 통해 기존 절곡기에서 사용하는 기름양을 약 30% 줄이고, 에너지 사용량은 50% 이상 절감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게 국도머신 측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하이브리드 CNC 절곡기는 일반 절곡기가 사용하는 유압의 10분의 1 정도만으로도 가동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는 기업이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