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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이념 떠나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

에너지전환포럼, 차기 정부에 기후위기 대응 10개 과제 제시

기사입력 2022-01-2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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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탄소중립은 정파나 이념을 떠나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24일 (사)에너지전환포럼(이하 포럼) 주최로 열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10개 과제’ 기자회견에서 홍종호 포럼 상임공동대표가 이같이 말했다.

대선을 40여 일 앞둔 가운데 홍종호 상임공동대표는 “기후위기는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이자 위기”라며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탄소중립은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위상에 부합하는 대한민국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전영환 포럼 공동대표는 “기후위기는 에너지 위기로, 그리고 산업 위기로 확산하며 우리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며 “엄중한 인식 하에 대선 후보들이 더욱 확고한 에너지전환 정책 구현을 하도록 국정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기자회견을 연 이유를 밝혔다.

“탄소중립, 이념 떠나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
(왼쪽부터) (사)에너지전환포럼 홍종호 상임공동대표, 전영환 공동대표, 한화큐셀 차문환 부사장 (출처=에너지전환포럼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쳐)

포럼이 이날 발표한 10가지 과제는 ‘탄소세 도입을 포함한 조세제도 개혁’,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전력산업 및 전력시장 개혁’, ‘대형원전 축소 출력감발 손실비용 최소화 대책 마련’ 등이다.

특히, 전 대표는 “탄소세의 도입은 소비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가장 확실하고 명확한 정책”이라며, “EU 등이 추진하고 있는 탄소국경조정제가 오히려 한국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력산업 및 전력시장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또 다른 과제를 언급한 전 대표는 “에너지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을 하며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기, 열, 수소 등 새로운 서비스 산업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망 중립성을 확보하는 등 자유로운 경쟁 여건을 조성해 전력시장의 가격 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태양광 제조업체 한화큐셀의 차문환 부사장, 풍력발전 전문 기업 유니슨의 허화도 대표이사 등도 참석해 에너지전환 기조에 대해 발언했다.

차문환 부사장은 “도심 내 건물에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하거나, 재생에너지 설비 제조업에 매출의 일정 부분을 지원해주는 등 시장을 활성화하고 경제를 부흥할 수 있는 제도와 장치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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