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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비규제 강화, K-배터리 힘 싣는다

전기차 산업 성장세 맞물려 호황 지속 예상돼

미국 연비규제 강화, K-배터리 힘 싣는다


[산업일보]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트럼프가 유명무실화시킨 자동차용 연비규제를 부활시켰다. 자동차업체들은 신규 판매 차량에 대한 평균연비를 2020년 40mpg(mile per gallon)에서 2026년 52mpg로 상향해야 한다. 이는 트럼프가 설정한 43.3mpg를 다시 되돌린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의 ‘미국, 자동차 연비규제 강화 (Overweight) K-배터리 수혜’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든은 미국 주요 완성차업체들과 2030년 신차기준 전기차 판매비중을 50%로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2020년 기준 미국의 전기차 판매비중은 2%에 불과했으나 전문가들이 추정하는 미국의 2030년 신차기준 전기차 비중은 38% 수준이다. 바이든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40% 이상의 판매증가가 지속돼야 하는 것이다.

K-베터리업체들은 GM, 포드와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스텔란티
스, 리비안, 루시드 등과도 배터리 공급계약을 한 상태이다. 폭스바겐, BMW 등 유럽업체들도 미국에 전용 전기차 공장을 건설해야 되는 상황이어서 K-배터리 업체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도 열려있다.

특히 미국 부양안에 대규모 전기차 충전소 건설을 지원하는 예산이 포함된 것도 주목해야 한다. 충전소가 촘촘히 건설되면 주행거리 경쟁보다는 배터리 가격 경쟁력이 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 대해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연구원은 “현재 대규모 생산체제를 갖춘 선발업체들이 유리한 구조가 되는 것”이라며, “K-배터리 셀 업체들을 따라 소재/부품업체들의 미국진출이 연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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