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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품은 현대건설기계, 건설기계시장 포식자 자리매김하나?

공정위, 현대제뉴인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취득 승인

두산인프라코어 품은 현대건설기계, 건설기계시장 포식자 자리매김하나?


[산업일보]
현대건설기계의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결국 두산인프라코어를 품에 안게 됐다. 건설기계분야의 쌍두마차가 한 배를 타게 됨에 따라 해당 산업분야의 생태계 역시 새로운 흐름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현대제뉴인의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굴착기 및 휠로더 시장 등 관련시장에서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현대제뉴인의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이하 ‘HCE’)는 건설기계 및 지게차 제조·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현대코어모션 및 상주현대액압기기유한공사(이하 ‘중국유압법인’)는 건설기계 부품 제조·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제조·판매업, 건설기계 및 지게차 엔진 제조·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이번 기업결합으로, 현대제뉴인은 그룹 내 건설기계사업 부문을 통합관리하는 중간지주회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공정위는 이번 결정에 대해 “국내 굴착기, 휠로더 시장은 장기간 수요는 정체된데 반해 공급은 많은 초과공급 시장으로 점유율만을 기반으로 가격을 인상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들며, “국내 굴착기·휠로더 시장에서 당사회사 합산점유율이 51.2%(굴착기), 66.0%(휠로더)에 이르고 2위 사업자(볼보)와의 격차가 커지는 등 공정거래법 상 경쟁제한성 추정요건에 해당하나, 경쟁제한 우려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뉴제인은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과 한국조선해양 조영철 사장을 현대제뉴인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 신임대표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건설기계 부분이 현대중공업그룹의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2025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을 달성해 글로벌 ‘톱5’ 자리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 관련자는 “기업결합 승인이 마무리되면 시너지 창출은 현대제뉴인에서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며, “크게 원가와 공급망과 볼륨 부문, R&D부문에서 두산인프라코어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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