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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로지역, 경제 회복 흐름 지속…산업생산 증가세 확대

소매 판매 규모 주춤, 산업생산은 증가

[산업일보]
미국과 유로지역의 경제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해외경제 포커스-최근 해외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대규모 경기부양책 실시,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등에 힘입어 소비를 중심으로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美·유로지역, 경제 회복 흐름 지속…산업생산 증가세 확대

5월 소매 판매 규모는 –1.3%로, 4월 0.9%보다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는 여전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월 산업생산은 0.1%에서 0.8%로 증가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은 앞으로도 방역조치 추가 완화, 억눌렸던 소비 확대,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 등이 회복세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바이든 정부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법안의 7월말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민주당이 1조7천억 달러, 공화당이 9천억 달러를 주장하며 지출 규모 및 증세 여부 등을 두고 대치하고 있다. 이에 양당 초당파는 1조2천억 달러의 중재안을 제안한 상태다.

보고서는 미 정부의 추가적인 가계 현금 지급 계획이 없음에도, 상품 소비가 팬데믹 이후 시민들의 초과 저축에 힘입어,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유로지역의 경제는 방역조치 영향으로 소비가 일시적으로 부진한 상황이지만, 전반적인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4월 소매 판매 규모는 주요국의 이동제한조치 강화로 인해 3월 3.3%에서 4월 –3.1%로 감소했으나, 산업생산은 3월 0.4%에서 4월 0.8%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특히, 5월 유로지역 제조업 PMI(구매 관리자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서비스업 PMI는 201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유로지역이 격리 없이 역내 이동이 가능한 백신여권을 도입해 관광업을 회복시킬 예정이라고 밝히며, EU 회원국의 비준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7월 중순부터 경기회복기금 집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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